모본왕. 개로왕. 의종, 연산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한국역사가 배출한 희대의 폭군이란 것이 그 공통점이다. “왕이 날이 갈수록 포악해져 앉은 때는 사람을 깔고 앉으…
[2011-12-27]아는 사람이 죽으면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조문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그런 원칙에도 예외는 있다. 그 사람이 아버지나 일가친척을 죽인 사람인 경우에는 애도를 해야 할 이유도 …
[2011-12-22]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 관련 소식이 미국에서도 연일 신문지면과 TV 스크린을 메우고 있다. 한인사회뿐 아니라 일반 미국인들도 북한 사태에 꽤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한편으로…
[2011-12-21]나흘간이나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됐다. 오줌에 절어 있는 상태로.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휘두르던 최고 권력자였다. 그런데도 의사를 부르지 않았다.…
[2011-12-20]조정래는 한국을 대표하는 좌파 지식인의 하나다. 그는‘한강’ ‘아리랑’ 등 여러 작품을 남겼으나 그의 대표작으로는 단연‘태백산맥’이 꼽힐 것이다. 해방 직후부터 6.25까지 전라…
[2011-12-15]“비닐봉지 없으면 불편할 텐데 … 물건 살 때마다 담아주니 편하고, 집에 가지고 가서 쓰레기 봉지로 쓸 수도 있으니 좋고” 내년부터 LA 카운티 내 많은 지역에서 1회용 비…
[2011-12-14]연환계(連環計)는 중국의 고대 병법인 36계 가운데 35번째 계책이다. 이름 그대로 ‘고리를 잇는 계책’이란 뜻이다. 두 가지 이상의 계책을 연계해 사용하면 강한 적을 무찌…
[2011-12-13]칼디는 9세기 경 전설적인 에티오피아의 목동이다. 어느 날 염소 떼를 이끌고 산에 나갔다 이들이 빨간 야생 베리를 먹는 것을 봤다. 이 베리를 먹은 염소들은 펄펄 뛰며 기운이 넘…
[2011-12-08]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기관리가 철저했던 인물이다. 1726년, 20살에 13가지 덕목을 정한 후 평생을 지켰다고 한다. 절제, 침묵, 질서, 결단, 검…
[2011-12-07]미국 독립선언서의 서명자 중 하나이며 제4대 대통령 제임스 매디슨 때 부통령을 지냈던 엘브리지 게리는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에 서명했던 법 때문에 미국 정치사에 별로 자랑스럽지 …
[2011-12-06]스포츠 선수에게는 내려오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체력, 나이 등이 중요하지만 선수로서의 자존심, 기량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등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 …
[2011-12-01]서양 속담에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린 지푸라기’라는 것이 있다. 낙타의 등뼈는 튼튼하다. 웬만한 짐은 거뜬히 질 수 있다. 그러나 무쇠 같은 낙타의 등뼈에도 한계는 있게 마련이다…
[2011-11-30]세월이 저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계가 뚜렷하지 않은 기후 탓인가. 아직 봄인가 싶은 데 여름이고 또 가을이 지나간다. 그리고 벌써부터 하나 둘 날라드는 것은 해가 바뀌기 전에…
[2011-11-29]1866년에는 프랑스, 1871년에는 미국이 무력을 앞세워 통상을 요구하며 강화도로 쳐들어 온 병인양요와 신미양요가 발생했다. 두 전투 모두 조선군은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불…
[2011-11-23]양정모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한국인으로서 50대 이상의 세대는 아마 대부분이 기억할 것이다.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인 그의 이름을. 라디오시대였다. 올림픽이 열렸…
[2011-11-22]올해 수확한 햇포도로 담근 와인인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가 17일 자정을 기해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일제히 판매가 개시됐다. 이 와인은 매년 11…
[2011-11-17]인간이 아메리카 대륙에 첫 발을 디딘 것은 지금부터 약 1만5,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빙하 시대에 북극권 얼음이 얼어붙으면서 아시아와 아메리카를 잇는 베링 ‘육교’가 생겨났고…
[2011-11-16]호주에서 매춘활동을 하는 한국 여성이 1000명이 넘는다는 보도다. 호주 성매매산업 종사자 2만3000명 중 외국인 비율이 25% 정도이고 그 중 한국인은 17%에 가깝다는 것이…
[2011-11-15]11월11일은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길쭉하게 생긴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일명 ‘빼빼로 데이’다. 1990년대 중반 한국의 부산지역 여중생들이 ‘11’처럼 날씬한 몸매를 가지라는 …
[2011-11-10]3년 전 작고한 마이클 크라이튼은 TV 시리즈와 영화, 소설 부문에서 동시에 1위에 랭크된 유일한 작가다. 1994년 그는 TV극 ‘ER’과 영화 ‘주라기 공원’(Jurassic…
[2011-11-09]미 동부 최대의 탁구제전인 ‘제3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탁구대회’의 개인 단식 오픈조에서 이카너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뉴욕대한체육회 주최…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사진)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028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연방 이민 당국의 사상 최대 규모 이민급습 단속으로 한국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