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가치가 있는 전쟁인가.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일을 전후한 시즌만 되면 던져져 온 질문이다. 그 질문은 전쟁 4주년을 맞은 오늘 이런 식으로 바뀐 것 같다. ‘무엇이 잘못 됐나…
[2007-03-26]며칠 전 거의 1년만에 골프채를 손에 잡았다. 작년에 아들이 태어난 후 처음 잡는 골프채였다. 필드에 나가는 것은 둘째치고 연습장 한번 갈 여유가 없었던 차에 타주에 있는고객으…
[2007-03-26]꽃샘추위도 계절에는 어쩔 수 없는 듯 서울은 따뜻한 봄 날씨에 완연히 접어들었다. 며칠 전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거주하는 K형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 성격이 급한 그는 용건부터 …
[2007-03-24]이달 아시아 미술의 달을 맞아 한국 미술품들이 아시아 미술주간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20일 뉴욕 크리스티 한국 미술품 경매와 21일 뉴욕 소더비 한국현대미술품 경매에 이어 23…
[2007-03-24]주말 에세이 글에 가끔 언급했듯이 우리 산장에 유럽 손님들이 심심찮게 찾아온다. 오늘 네덜란드에서 온 부부를 맞아 그들의 투박한 영어 발음과 내 경상도 영어 발음이 아주 잘 어울…
[2007-03-24]역사적으로 숙종이 후궁 장희빈과 사랑에 빠져 국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경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지은 것이 높이 평가되듯 군사 정권의 마지막 대통령 노태우 씨는 지나치게 돈을 좋아…
[2007-03-24]세월이 지나 영주권을 받고 굳이 시민권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바쁘게 살다보니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가끔 서울을 방문하면 오히려 친구들이 시민권 얘기를 하면서 빨리 받지 그러…
[2007-03-24]건강한 음식 고르기 영화 페인티드 베일(Painted veil)을 보았다. 서머셋 모옴이 1920년대를 배경으로 쓴 사랑이야기를 영화화한 수작이다. 화면 가득히 수묵화처럼 …
[2007-03-24]요코 와킨스작 ‘요코 이야기’ 란 책이 최근 전국적으로 화제다. 그런데도 한인타운 서점에는 없을뿐 아니라 한국문화원 도서관에도 없었다.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사람들중 얼마가 이…
[2007-03-23]스타더스트가 콩가루가 됐다. 지난 13일 라스 베이가스의 명물 호텔 카지노 스타더스트가 이 동네에 불어 닥친 메가 리조트 건설 붐에 밀려 내부 폭파를 통해 완전히 해체됐다. …
[2007-03-23]조카 딸 테레사 유가 TV에 나왔다. 이미 케이블 채널 ‘HD Net’를 통해 방영된 “Geek to Freak”이란 프로다. 이 쇼에는 잘 알려진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출연…
[2007-03-23]집들은 뒤란을 보여주기 싫어하고 사람은 낯빛을 숨기길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뒤란이 넓은 집을 보았으니 화령 고모네 집터였다 화령에서 남의 담배농사를 짓는 고모 내 숨결이 꺼…
[2007-03-23]요즘 한인타운에서 가장 잘 나가는 비즈니스를 들라면 대부분은 주저하지 않고 은행과 마켓을 꼽을 것이다. 지난 20~30년새 이들 업종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
[2007-03-23]한인학생들이 학교에서 타인종 학생들과 인종적 갈등에 휘말리는 사례가 불거지고 있다. 이런 마찰은 주로 한인 학생과 히스패닉 학생이 대다수인 LA 일원의 중고교에서 잦다. 두 인종…
[2007-03-23]지난 한두주 사이 5명의 한인 등 아시안 젊은이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14일 시카고에서는 봄방학 중 아시안 학생모임에 참석했다 귀가하던 한인대학생 2명이 중앙분리대…
[2007-03-23]LA는 미국에서 드물게 2개의 FM 클래식 음악 방송국이 있던 도시였다. “있는”이 아니라 “있던” 도시가 된 것은 지난 달 말로 105.1 FM K-모차르트 방송이 컨트리 음악…
[2007-03-22]은퇴를 하고 집에 있어 보면 요즘 무얼 하고 소일하느냐고 안부를 묻는 전화를 자주 받게 된다. 은퇴 전보다야 확실히 시간의 여유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넘쳐흘러 지루할 정…
[2007-03-22]고려 말, 한 상인이 있었다. 어느 날 손자와 함께 중국을 왕래하던 때의 일이다. 그는 관청의 허가를 받아서 좋은 말을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잔금을 확인하면서 좋은 종자…
[2007-03-22]기회가 있을 때 마다 부시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프레도는 아메리칸 드림, 그 자체입니다” 프레도는 부시가 즐겨 부르는 앨버토 곤잘레스 법무장관의 애칭이다. 곤잘레스는 자동…
[2007-03-22]20대 후반인 한인 2세 S씨의 하루는 요즘 아침 6시에 시작된다. 10개월 된 아들이 잠에서 깨는 시간이다.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고 다시 침대에 눕히면 배가 부른 아기는 혼자 …
[2007-03-21]▶ 11월 본선거서 각각 필립 왕·닐리 로직 후보와 격돌뉴욕주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론 김, 케네스 백 후보가 압승을 거두며 11월 본선거 …
메릴랜드 차량국(MVA)이 밀린 톨 비를 내지 않으면 차량 등록을 못하게 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메릴랜드 차량국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2회 전미주장애인체전(대회장 송재성)이 지난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