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허드슨 강을 건널 때 자주 다니는 Tappan-Z 다리의 가장 높은 부분 난간 위에 이런 영어 표지판이 있다. 인생이란 살아볼만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밑에 생명의 전…
[2009-10-26]나는 원래 위가 좋지 않다. 그래서 오랜만에 찾은 고국에서 벼르던 먹거리들을 외면하느라 힘들었다. 미국으로 돌아와 나의 주치의를 찾았다. 위내시경은 1년 반 전에 했으니 이번엔 …
[2009-10-26]우리는 살면서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한다. 결혼생활에는 말하지 못할 부부간의 일들도 많다. 혼자서 그냥 속으로 앓다가 하루하루 세월이 흐른다. 나의 괴로움을 몰라주는 속상함, 그리…
[2009-10-26]일본군국주의가 저지른 과거의 만행과 관련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한국과 중국, 이웃 아시아국 지도자들은 정말로 원하고 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필요할 때 일본 …
[2009-10-26]얼마 전 모건 프리먼과 잭 니콜슨이 주연한‘버킷 리스트’라는 영화를 인상 깊게 보았다. 영화는 죽음을 앞둔 노인인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와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
[2009-10-26]얼마 전 한국일보에 실린 제나 추 변호사의 기고 ‘전문가에 맡겼다고 방심은 금물’의 내용에 동감한다. 일은 안하고 수임료만 챙긴 변호사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일을 맡긴 …
[2009-10-24]하루를 지내면서 우리는 문을 몇 차례나 열고 닫을까? 밀어야 열리는 문도 있고, 당겨야 열리는 문도 있다. 그런데 그 간단한 문 여는 행동에서도 우리의 성격과 습관이 슬며시 나오…
[2009-10-24]요즈음 한국에서 도요타 차량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비자가 자기 돈으로 무엇을 하든 자유이겠지만 도대체 한국 사람들은 말로만 한국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아스러…
[2009-10-24]젊은 시절에 일하는 게 지겹다고 투덜대면 한 여자 선배가 말했다. 집에 있으나 직장에 나오나 일하기는 마찬가지야. 그런데 직장에서 일을 하면 돈이 나온단다 그렇다면 돈 못 …
[2009-10-24]뉴욕시 첫 한인 정치인을 꿈꾸고 있는 케빈 김 제19지구 민주당 뉴욕시의원 후보를 향한 민주당 지도부와 노조, 로비스트 등의 러브콜이 급증하고 있다. 예비선거 당선 후 김 후보의…
[2009-10-24]지난 주 둘 다 조지 클루니가 주연하는 ‘팬태스틱 미스터 폭스’(음성 연기)와 ‘염소를 응시하는 남자들’ 의 프레스 정킷차 런던에 다녀 와 묵은 신문을 들추다 보니 가수 알 마…
[2009-10-23]우리 집에는 아이가 넷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미국사람이나 한국사람이나 눈을 동그랗게 뜨고 “와, 바쁘겠네요” 한다. 여드름 난 아이와 띠 동갑인 아기까지 있으니 매일 매일이 …
[2009-10-23]성경에 보면 한 아이의 소유권을 놓고 두 명의 엄마가 등장해 서로 자신이 아이의 부모라며 솔로몬 왕에게 중재를 요청한다. 그 누구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솔로몬 …
[2009-10-23]‘아들 딸 구별 말고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라는 구호가 아직도 생생한데 한국이 이제는 세계 최저의 출산률로 고민하고 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자녀수가 1070년 4…
[2009-10-23]한국에서 해외 한인 상공인 대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21일에는 서울 워커힐에서 세계 해외한인 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고석화)가 개최하는 제14차 세계 한인 경제인…
[2009-10-23]LA 한인회가 시대를 거꾸로 가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있던 울타리도 허물고 밖으로 눈을 돌리는 개방시대에 한인회는 겹겹이 울타리를 치고 끼리끼리만 지내려는 듯한 인상을 준다.…
[2009-10-23]수많은 영국 왕 중에 ‘대’자가 붙은 것은 알프레드 대왕 하나뿐이다. 영국 사람들은 왜 그에게 대왕 칭호를 붙여줬을까. 그가 재임하던 9세기 후반 영국은 바이킹들의 침공으로 풍전…
[2009-10-22]사람의 마음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경제적으로 득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고 득이 안 되면 피해간다. 그래서 소비자는 값을 보고 물건을 사고 기업은 시장의 수요를 생각해 가격을 정…
[2009-10-22]힘들고 어려운 때라고 하지만 추수의 계절이라는 마음으로 애써 풍성함을 느끼고 싶다. 아침저녁으로 스산한 바람이 피부에 와 닿을 때는 가을이라는 계절의 공허함도 있지만 따뜻한 손길…
[2009-10-22]거기 늘 있던 강물들이 비로소 흐르는 게 보인다 흐르니까 아득하다 춥다 오한이 든다 나보다 앞서 주섬주섬 길 떠날 채비를 하는 슬픈 내 역마살이 오슬오슬 소름으로 돋는다 …
[2009-10-22]

![[건강포커스]](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24/20251124170007695.jpg)





















옥세철 논설위원
데이빗 이그나티우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옥규 수필가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
양상훈 수필가·시인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가 21일 백악관에서 회동을 갖고 위대한 뉴욕시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선거기간 내내 …

495-벨트웨이 익스프레스 연장 공사가 3년 넘게 이어지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던 가운데 마침내 공사를 끝내고 23일 개통됐다.타이슨스…

원로 배우 이순재 전 국회의원이 25일(한국시간) 새벽 별세했다고 유족 측이 전했다. 향년 90세.함북 회령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