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이경이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더 펜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스타뉴스]
허위 루머로 고통 받은 이이경이 직접 나섰다. 이이경이 고소장을 접수한 가운데 경찰이 A씨 계정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며 A씨의 신상을 특정할 단서 확보를 시작했다.
이이경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계정에 이 같은 경찰 수사 관련 기사를 직접 공유하며 나섰다. 지난 21일 이이경이 직접 개인계정을 통해 고소장과 함께 자신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A씨가 사용한 네이버와 X(구 트위터) 계정의 IP 및 로그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 중이며 유관 기관이 협조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ㅇㅆ다.
앞서 이이경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협박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이경은 며칠 전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며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며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줬다"고 전했다.
그는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최근 하차한 MBC '놀면 뭐하니?'를 저격했다.
이이경은 "현재 촬영은 변동 없이 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이경에게 자진 하차를 종용한 '놀면 뭐하니' 등을 논란이 번졌고 제작진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이경 협박범 A씨는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며 신빙성이 사라진 가운데 경찰 수사 결과 A씨의 신원이 특정될지, 수사결과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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