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한 대학 교직원인 K씨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했다. 출장을 겸한 한국 나들이였는데 그 금쪽같은 시간에 그는 이틀을 꼼짝 못하고 집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감기 기운이 때문…
[2009-10-14]“소금은 식효의 장이요, 술은 백약의 장이다.” (鹽 食肴之長, 酒 百藥之長) 누가 한 말이던가. 하여튼 술꾼이라면 좋아할 말이다. 술이 모든 약 중에 으뜸이라니.적절한 양의 술…
[2009-10-13]인간이 살아나가는 데는 먹을 것, 입을 것을 비롯해 가재도구에 이르기까지 많은 물건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이를 모두 만들어낼 수는 없기 때문에 결국은 서로 가진 것을 교환하는…
[2009-10-08]“그 많은 돈을 주고 기어이 먹어야 할까?” 싶은 식품들이 몇 가지 있다. 맛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먹는 데 그런 큰돈을 쓰면 죄스러울 것 같은 식품들이다. 대표적…
[2009-10-07]졸업장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봉급 차이가 백만 원씩 난다. 얼마 전 한국 신문의 보도 내용이다. 고졸자와 대졸자의 봉급수준이 다르다. 대학원을 졸업한다. 봉급은 또 달라진다. …
[2009-10-06]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은 스포츠에만 의미가 국한된 행사가 아니다. 특히 주최국으로서는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자국민들의 단합…
[2009-10-01]LA 코리아타운에서 요즘 교통위반 티켓을 받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버몬트와 윌셔, 웨스턴과 올림픽 등 교통 혼잡구역에는 교통순경이 거의 잠복근무를 한다고 인근 상가 주…
[2009-09-30]10월24일은 무슨 날인가. 한국에서는 ‘유엔의 날’이다. 대한민국 탄생 자체가 유엔과 관계돼 있다. 그리고 북한 공산군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이 살아남게 된 것도 유엔의…
[2009-09-29]몇 년 전부터 미주 한인청년들이 한국 결혼시장에서 인기다. 한국여성들이 미주 한인청년들을 결혼상대로 선호하면서 쓸 만한 미주 신랑감들의 주가가 뛰어 오르고 있다. 인기 여성 연예…
[2009-09-24]요즘 오렌지카운티에는 갑자기 ‘유명인사’가 된 사람이 있다. 지난 며칠 어디를 가든 인사 받느라 볼 일을 못 볼 정도이다. “이번 일로 이 변호사 완전히 떴어!”라고 농담반 진담…
[2009-09-23]생각밖에 선전에, 선전을 거듭했다. 그의 출마는 소수계, 특히 흑인 커뮤니티의 어젠다를 전 미국에 알리는 데 그칠 것으로 생각됐었다. 그런데 예상 밖에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
[2009-09-22]몇 년 전 인터넷상 사적인 공간에 남겼던 한국 비하 글이 뒤늦게 문제가 되자 전격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을 탈퇴하고 고향인 시애틀로 돌아온 박재범군이 현재 극심한 마음고생을 하고…
[2009-09-17]예일대 박사과정 여학생이 무참하게 살해된 사건으로 많은 부모들이 심란하다. 새 학기를 맞아 자녀를 대학으로 떠나보내는 부모들은 그러잖아도 가슴 한구석이 휑한데 이런 끔찍한 사건까…
[2009-09-16]‘도요타를 배워라’- 세계의 자동차업계, 아니 전 세계 기업계에서 회자되는 말이다. 아주 싸구려 취급을 받았었다. 차 모양이 사무라이 투구를 연상시킨다는 빈정거림을 당했었다…
[2009-09-15]보험업계에서 일하는 40대 한인 조모씨는 풋볼광이다. 풋볼시즌이 시작되면 그의 일상에는 한층 더 활기가 넘쳐나기 시작한다. 토요일 대학풋볼과 일요일 프로풋볼 시청에 열심인 것은 …
[2009-09-11]“8월26일, 오후 3시30분경 라 캬나다 플린트리지 바로 위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를 지나던 자, 이 사람이 수상 합니다” LA 카운티 세리프국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
[2009-09-1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격돌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꿈으로, 세기의 대결이 될 것이다.” 지난 5월28일 로마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
[2009-09-09]여행은 종종 일탈의 유혹으로 다가온다. 특히 지구촌이 하루 생활권이 되고 해외여행이 국내여행처럼 흔해지면서 해외여행은 다양한 일탈의 온상이 되곤 한다. 이런 일탈의 가장 일그러진…
[2009-09-03]“사람이 움직여야 돈이 움직이고 경제가 흐르는데 … ” 요즘 관광업계에서 나오는 푸념이다. 사람을 꼼짝 못하게 묶어놓는 원흉은 신종플루.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신종플루에…
[2009-09-02]로마제국의 멸망은 다른 데 있지 않다. 납중독이 그 원인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방대한 수도관을 건설하면서 납을 사용했다. 그 납 성분이 신체에 쌓이면서 찬란했던 로마제국은 무너져…
[2009-09-01]























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옥규 수필가
신경립 / 서울경제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지난 주말 동안 미동부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한데 이어 호주 시드니에서는 사망자 16…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가 13일 ‘제 37회 교사의 밤’을 개최, 한 해 동안 헌신한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올해 최우…

고교 총격 사건 생존자인 미아 트레타가 브라운대 총격 사건 이후 인터뷰하는 모습. [로이터]동부 브라운대에서 총격 사건으로 10여명의 사상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