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건물을 짓는 건축 현장이나 집을 새로 꾸미는 홈 인테리어 업계에서 요즘 최대 화두는 다름 아닌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스타일, 즉 ‘친환경 인테리어’다. …
[2007-11-12]최근 문을 연 LA 다운타운 노키아 극장에서 오프닝 공연으로 전설적인 록그룹 ‘이글스’의 공연이 있었다. 6일 동안 계속된 공연은 매일 7,100석의 좌석이 매진되면서 4만2,…
[2007-11-07]연락이 뜸하던 친구에게서 회사로 전화가 왔다. 기자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겨서 알려주려고 전화했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했다. 친구가 만든 별명은 ‘사기꾼 Slasher’라고 했다. …
[2007-11-05]취재 현장을 찾다보면 잊고 지냈던 취재원을 우연히 다시 만나는 경우가 있다. 악연이었던 취재원일수록 감정의 골이 깊어 그런지 다시 만났을 때 애틋함은 정도가 더 한 것 같다. 그…
[2007-10-31]기자로써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선거열기가 한창인 한국 정치에 전혀 관심이 가지 않는다. 어렸을 때 학교에 다녀오면 제일 먼저 읽는 것이 정치면이었지만 1987년 6월 항쟁의 결실이…
[2007-10-29]너무 빠르다. 빛의 속도보다 빠른 생각의 속도로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빌 게이츠 같은 천재들이 포진한 현대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젊은이들도 따라잡기 버거울 정도다. …
[2007-10-22]30대 후반 시인의 상상력을 옥죄던 일상으로부터 탈출한 괴테는 로마를 향해 남으로, 남으로 내려갔다. 베로나와 비첸차, 베네치아 등이 첫 경유지들이었고 피렌체, 페루자, 아시시를…
[2007-10-15]70년대 우간다의 독재자 이디 아민은 재무장관이 국고가 바닥이나 국채를 해결할 길이 막막하다는 보고를 듣고 “돈을 더 찍으면 되지 않느냐”고 큰소리로 명령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
[2007-10-08]뉴욕타임스가 “지난 25년중 미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극찬한 TV 드라마 ‘소프라노스’가 최근 에미상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집안 가족과 …
[2007-10-01]미국이민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세탁소’다. 언어와 문화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성실하게 일하면 보상을 받는 비즈니스로 꼽히는 세탁소는 미전역에서 3만개가…
[2007-09-24]그들이 마주 앉았다. 무촌이라고 한다지만 바쁜 생활에 쫓기다 문득 돌아보면 눈 마주치고 고주알 미주알 속내를 들어내 본적이 언제인가 싶다는 그들. 그 이름 부부다. 그 부부…
[2007-09-17]사례 하나. 출석교인 수가 약 500명으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교회. 8월초부터 서로가 담임목사라고 주장하는 두 목사가 번갈아 가며 강단에 선다. 교인도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며…
[2007-09-04]지난 주 ‘서크 드 솔레이유 코르테오’가 잉글우드에 있는 포럼(The Forum)의 노랗고 파란 원형 텐트에서 개막했다. 몇 해 전부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트 서커…
[2007-08-27]교육 취재를 담당하면서 한인 학부모들이 갖고 있는 교육열의 목적에 의구심을 갖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자녀가 진학하는 대학의 명성을 본인의 이민생활 성공 척도로 여기는 이들을 대…
[2007-08-20]타운 내 한 지상사 주재원으로 나온 김모씨(36) 가족은 4년 예정인 미국 체류기간에 100회 이상 여행을 할 계획을 세웠다. 매주 주말을 앞두면 여행지를 선정하느라 즐거운 걱정…
[2007-08-13]지난달 한국에서 ‘굿모닝 나잇’이라는 이탈리아 영화가 DVD로 출시됐었다. 1978년 3월16일 ‘붉은 여단’이라는 극좌 무장단체가 이탈리아 전 총리이자 집권당 기독민주당의 당수…
[2007-08-06]지난 12일부터 3일간 남가주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한 차세대 무역스쿨엔 2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성공 비즈니스’를 꿈꾸는 젊은 경제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오리…
[2007-07-30]토끼가 탈출했다. 그것도 떼로 5,000마리씩이나.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닌 이 실제 상황은 두 달 전쯤 부다페스트의 한 고속도로에서 벌어졌다. 당시 토끼를 싣고 달리던 트럭…
[2007-07-23]최근 같은 교단에 소속돼 있는 남가주 개신교 교회 두 곳의 담임목사 자리가 나란히 비었다. 이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이 있었다. 목사 선임은 조용히 끝났는데, …
[2007-07-16]올해 칸 마켓의 한국영화 수출실적은 근래 들어 최악이었다. 해외수출계약은 지난해 절반 수준이고, 일본수출은 82%나 격감했다. 김기덕 감독의 ‘숨’이 최고의 성과를 거뒀고, 김용…
[2007-07-09]뉴욕주 본선거가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내달 4일 실시되는 올해 본선거는 뉴욕시장과 공익옹호관, 감사원장, 각 보로장, 뉴욕시의원 51…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과 스미소니언 아시안 아트 뮤지엄(NMAA)이 지난 4일 공동개최한 ‘추석 가족 축제’에 총 6천여명이 참석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이레째인 7일 야당인 민주당에 그 책임을 돌리면서 “거의 가미카제(태평양전쟁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