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연애의 환희에 깊이 빠져 있다. 오전수업을 마칠 무렵이면 휴대 전화에 메시지가 뜬다. “엄마, 점심 맛나게 드세용.” “한내 사랑해. 그래, 한내두…” 딸들과 사랑의 …
[2016-05-31]지난해 어느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실수를 했다. 서부 항만 노동자 노조가 파업 아닌 파업으로 경제 활동에 큰 지장을 주던 때였다. 사건은 그 사정이 최악일 때 일어났다.세관 …
[2016-05-31]한국에서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이 히트했던 20여년 전 미국에선 ‘빈 둥지(Empty Nest)’가 큰 인기를 모아 대조를 이뤘다. 본디 빈 둥지는 장성한 자녀가 대학에 진…
[2016-05-31]감동과 설렘, 감사와 기쁨의 연속이었던 고교졸업 50주년 기념행사가 한국에서 그 막을 내렸다. 꿈같이 감미롭고, 즐거웠던 기억의 조각들은 이제 추억이 되어 눈앞에 삼삼하다.특별히…
[2016-05-31]“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지 말자” 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 중 국론을 분열시킬 요소가 되는 대목이다. 이 노래는 1980년 박정희 대통령 …
[2016-05-28]‘투표하고, 출마하고, 이끌라’ - ‘백악관 프로젝트’라는 여성단체가 운영하던 프로그램 VRL(Vote, Run, Lead)이다. 여성의 리더십 계발을 목적으로 한 이 단체는 이…
[2016-05-28]나는 어렸을 때부터 일년 중 5월을 제일 좋아했다. 어렸을 땐 어린이날이 있어 좋았고 엄마가 되어선어머니날이 있어 뿌듯했고, 교사가된 후엔 스승의 날이 있어 보람차고 뿌듯하다.그…
[2016-05-28]지인이 얼마 전 넉넉한 돈까스의양에 성토를 했다. 함께 식당에 간동료는 매우 만족스러워했지만 일주일 전 방문했을 때에 비해 양이 2배이상 많이 나온 것을 보고 본인은씁쓸했다는 것…
[2016-05-28]귀한 구슬이라도 꿰어야 보배라했다. 수두룩하게 쌓인 잡다한 글들을 일단은 깔끔하게 묶어야 할 것 같았다. 그것은 정리정돈이며, 언제 올지 모르는 막다른 내일을 위한 준비라는 생각…
[2016-05-28]공화당 민주당 할 것 없이 평소조용했던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 예비선거에서 민란처럼 투표장으로몰려든 가장 큰 이유는‘ 살기가 너무 어렵다, 우리의 빈곤과 맞서 싸울 지도자를 선택해…
[2016-05-28]인간은 고독하다. 가족과 친구가 없어 외로운 게 아니라 존재 자체의 외로움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 우리의 모습이다.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베드로와 제자들 모두 일상의 자리로 돌아…
[2016-05-27]이스라엘 날씨는 딱 한국 같았다. 공항 문이 열리고 바깥 공기가 안으로 쓸려 들어올 때, 서늘한 밤공기가 신기하게도 낯설지 않았다. 기품있게 앉아있는 하얀 머리카락의 할머니 옆에…
[2016-05-27]5월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정’의 달이다. 어느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그리려고 고민한 끝에 찾아낸 것이 바로 ‘가정’을 소재로 한 그림이었다고 한다. 행복…
[2016-05-27]사슴처럼 맑고 큰 눈을 한 오드리 헵번을 대뜸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준 로맨틱 코미디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9153)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내년 5월 샌프란시…
[2016-05-27]“뭔가 분명 잘못 된 거야....” (공화당)2016년 트럼프*공화당은 ‘코끼리’인데 ‘코뿔소’ 탄 트럼프 : Rhino(코뿔소)와 RINO(이름만 공화당)=발음이 같다
[2016-05-27]시끄러울 것 같았던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 없이 조용히 마무리 됐다. 임기 내내 갈등 양상을 보였던 김가등 한인회장과 김종대 회장 당선자(현 한인회 이사장)는 한인종합…
[2016-05-27]한인사회에서 데이트 폭력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인의 폭력적 행위들을 견디다 못해 상담기관을 찾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한인사회 내 가정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데이트…
[2016-05-27]2016년 캘리포니아 예비선거일은 6월7일이지만 투표는 이미 시작되었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우편투표를 통해서다. 2014년 예비선거에서 이미 전체의 69%를 기록했던 우편투표율…
[2016-05-27]컬럼비아대학교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연루된 학생 70여 명에 대해 퇴학이나 정학 등의 무더기 징계 조치를 내렸다. 컬럼비아대는 22일 지난…
워싱턴 지역 한인 시니어 중 3분의 2는 정부에서 받는 소셜·퇴직연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의 주수입원은 소셜 시큐리티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