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인회장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 선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사진)은 10일 페이스북에 “지난달 세계한상대회에 이어 오늘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도 처음으로 민간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면서 “그동안 두 행사는 정부가 중심이 되어 운영해 왔는데 이제는 동포사회가 직접 운영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올렸다.
김 청장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상 경제인들과 각국 한인회장들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동포사회의 미래를 함게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변화가 동포사회가 더 단단하게 연결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특히 세계한상대회는 앞으로 전 세계 한상 경제인들이 함께하는 ‘세계한상총연합회’로 발전해 가는 중요한 발판이 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포청은 동포사회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가 새로 연결되고 협력하는 더 큰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운영위원장직은 정부 기관장이 맡아 왔으며, 재외동포청 이사장이 맡다가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에는 재외동포청장이 맡아왔다. 정부는 올해 운영위원장직을 재외동포청장에서 민간으로 이양했고,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민간 인사를 선출했다.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은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세계한인총연합회 운영위원으로 미국에서는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함께 지난 9일 워싱턴 시간으로 오후 9시 화상회의로 열린 미팅에 참가했다”면서 “세계한인회장대회 민간운영위원장에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이 선출됐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장 선거에는 운영위원 24명중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을 포함해 22명이 참가했다.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는 9월27일(일)부터 29일(화)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열리는 차세대 대회, 9월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한상대회, 또 9월27일부터 9월29일까지 열리는 한인대회 등 다른 국제 행사와의 연계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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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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