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약속한 2000만t 수입 이행... “트럼프에 최대 성의 표시”

[AP=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내달 초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전까지 미국산 대두 600만t를 대량으로 사들여 애초 미국 측에 약속한 2000만t 구입을 완전히 이행할 것이라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로이터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후이이(匯易) 컨설팅의 리창(李强) 수석 컨설턴트는 이날 중국이 차기 고위급 무역협상이 열리는 10월 초 이전에 미국산 대두를 600만t 정도 계속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창은 중국이 올해 들어 이미 미국산 대두 1400만t을 수입했으며 워싱턴 무역교섭을 앞두고 수주 전부터 대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며 누계 물량이 600만t에 달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격)는 전날 8월 중국이 수입한 미국산 대두 물량이 작년 동월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해관총서는 미국산 대두의 수입 증대가 양국 무역전쟁 완화 기간에 구입한 물량에 대한 통관수속 절차가 끝나면서 대량으로 반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월 중국이 들여온 미국산 대두는 168만t을 기록했으며 작년 동월 경우 26만5377t에 불과했다.
지난달 미국산 대구 수입량은 7월의 91만1888t보다 84%나 크게 늘어난 것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은 24일 중국 정부가 내달 미국에 대한 유화 조치로서 미국산 대두 최대 600만t에 25% 보복관세를 추가로 면제했다고 전했다.
관계 소식통은 면제 조처가 두 단계로 나눠 이뤄진다며 그 대상에는 중량집단(中糧集團 COFCO)과 중국비축곡물관리(中國儲備糧管理 시노그레인) 외에 민영과 외자 기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소니 퍼듀 미국 농무장관은 그간 중국이 미국산 대두 2000만t을 사겠다고 작년 12월 약속했지만 아직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소식통은 중국이 벌써 미국산 대두 1400만t의 구매를 끝낸 상태라면서 이번 관세 면제를 통해 나머지 물량을 매수, 2000만t를 채우게 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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