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앤더슨 스쿨 전망 “성장률 미 전체보단 앞서”
UCLA 경영대학원인 앤더슨 스쿨이 캘리포니아 경제가 미국 전체 경기를 앞지르는 성장을 보이다가 내년 말 둔화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5일 앤더슨 스쿨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경제는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면서 미국 전체 성장률 속도를 앞지를 것이지만 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가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기 하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제리 니클스버그 디렉터는 “가주 실업률은 최대한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하락하지만 가주 경제는 연 4%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앤더슨 스쿨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고용성장률은 올해 0.8%에서 내년에는 1.7%, 그리고 2021년에는 1.2%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개인당 실질 임금도 성장세를 보여 올해 1.3%, 내년에는 1.7%, 2021년에는 1.9%로 소득 수준이 향상된다는 전망이다.
미국 전체 경제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는 가주 경제의 견고함이 유지되는 데는 가주 경제가 갖고 있는 지역경제의 특수성 때문이다. 기술 관련 분야의 고용률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0년에 걸쳐 가주 경제가 미국 전체 경제 성장률을 앞지르면서 다른 행보를 보인 동인이라는 게 앤더슨 스쿨 보고서의 분석이다.
하지만 가주 경제의 상승세도 세계 경제가 불경기에 접어들고 미국 경제 역시 둔화되면서 한풀 꺾이며 하강세로 접어든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앤더슨 스쿨 보고서는 가주 경제가 둔화세를 보이는 시기를 내년 말 쯤으로 특정하고 이 시기는 미국 국내총생산이 1%로 떨어지는 시기와 맞물린다고 내다봤다.
내년 4분기에는 가주 평균 실업률이 5.1%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과 오는 2021년 평균 실업률은 4.6%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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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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