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10번째 매장, 4만5,000 스퀘어피트
▶ 한인·중국계 동시 공략, 300명 줄서 기다려

지난 8일 열린 H마트 아케디아점 그랜드오프닝 행사에서 브라이언 권(왼쪽 6번째) H마트 사장과 피터 아문슨(왼쪽 7번째) 아케디아 시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미 동부에 기반을 둔 한인 대형 마켓체인 H마트(대표 권일연)가 8일 LA 북동쪽에 있는 아케디아에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오픈한 토랜스점과 레이크우드점에 이어 아케디아점이 오픈함에 따라 H마트는 남가주 내 총 10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07년 다이아몬드바에 남가주 첫 매장을 내며 미 서부지역 진출을 본격화 한 이후 10년만이다.
H마트측은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 피터 아문슨 아케디아 시장 등 수십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고 지역사회 대형마트 오픈을 축하했다.
이날 마켓이 오전 10시 영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300여명의 주민들이 마켓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돼 마켓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H마트 아케디아점은 제철 과일, 싱싱한 채소, 신선한 정육과 수산물,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을 갖추었으며 실용도 높은 주방용품까지 마련해 ‘원스탑’ 샤핑 장소로 부족함이 없다.
H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은 “아케디아점은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오픈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이달 오픈하게 됐다”며 “이로써 총 남가주에만 10개의 매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어 “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에는 뚜레쥬르, 소공동 두부마을 등과 같은 요식업 및 디저트 업체도 입주했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H마트 권일연 대표의 장남으로 지난 2010년부터 동생 스테이시 권씨과 함께 H마트 공동사장을 맡고 있다.
H마트는 미 전국에 6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북미지역 최대 한인마켓이다. 아케디아는 한인과 중국계 등 아시아계 밀집지역으로 우수한 학군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제2의 베벌리힐스’로 불릴 정도로 부유층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H마트 아케디아점은 각 제품에 한글과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로도 설명을 부착해 중국계 주민들에게 거부감이 없도록 조치했으며, 중국 부추, 상하이 박초이 등과 같은 중국산 식품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미역무침, 쇠고기장조림, 더덕무침, 오징어실채볶음, 꽁치조림 등 수십여종의 한국식 반찬을 ‘K-SIDE‘라는 명칭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케이팝과 케이푸드처럼 케이사이드도 타인종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것이 H마트 반찬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한국 전통 사물놀이와 중국 전통 사자춤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도 실시됐다.
H마트 아케디아점에서 3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원형 다용도 채반, 맬라닌 쟁반, 혹은 마미손 고무장갑을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있으며, 스마트 카드 신규 가입 고객 및 이메일 주소를 업데이트 하는 기존 고객에게는 머그컵 또는 손톱깎이 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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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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