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노력 지속…4일 핵심광물 장관회의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광물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120억 달러(약 17조4천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로 이름 붙은 이번 프로젝트는 미 수출입은행(EXIM)의 100억 달러 대출과 민간 자본 약 16억7천만 달러로 초기 자금이 조성된다고 2일 AP통신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비축한 핵심광물은 향후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자동차, 전자제품 등 제조업체들이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내용은 블룸버그 통신이 최초 보도했으며 이후 백악관 관계자가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 확인했다.
지난해 미중 무역 갈등 과정에서 중국은 희토류 같은 핵심광물 수출 통제를 지렛대로 사용한 바 있다.
희토류는 첨단 기술 분야와 방위산업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0%, 정제·가공은 80% 이상을 틀어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호주 등 핵심광물이 풍부한 국가들과 잇달아 '핵심광물 협력 강화'에 합의하며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미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해 온 중국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미국의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 국무부는 오는 4일 한국 등 동맹국 외교장관이 참여하는 핵심광물 장관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광업 투자가인 로버트 프리드랜드와 회동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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