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파 아메리카에 남미축구 인사들 모습 사라져
‘남미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15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대회를 주최하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핵심인사들이 보이지 않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국제축구연맹(FIFA)비리 수사로 축구계 인사들이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칠레에서 진행되는 코파 아메리카가 조별예선을 끝내고 전날 8강전 첫 경기가 열렸으나, 경기장에서 남미축구연맹 주요 인사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실종된’ 인사에는 후안 앙헬 나푸트 회장과 마르쿠 폴루 델 네루 브라질 축구협회장 등이 포함됐다. 남미축구연맹 부회장이자 우루과이 축구협회장인 윌마르 발데스는 “나푸트 회장은 4강전부터 참석할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푸트 회장은 파라과이 자택에서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네루 회장은 퇴진 압력을 받고 있다. 이미 남미축구연맹은 이번 비리수사로 인해 협력업체의 후원이 끊어지면서 이번 대회 상금마련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남미클럽대항전(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등 다른 국제대회 개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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