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모나코에 2-0 승리 불구, 원정골서 뒤져 8강행 좌절
아스날의 산티 카솔라가 낙담한 채 필드에 주저앉은 가운데 모나코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멸 위기에 놓였다. 첼시에 이어 아스날도 원정골에 발목을 잡히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미 리버풀은 조별리그에서 보따리를 쌌고 마지막 남은 맨체스터 시티는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이미 홈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해 18일 원정 2차전에서 2골 이상을 넣고 이겨야하는 벼랑 끝에 몰린 상태다.
17일 모나코의 루이2세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AS모나코(프랑스)와의 대회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아스날은 전반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과 후반 애런 램지의 추가골로 이 경기는 2-0으로 이겨지만 8강에 오르기엔 한 골이 부족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모나코에 1-3으로 패했기에 두경기 합계 스코어가 3-3이 됐지만 타이브레이커인 원정골에서 2-3으로 뒤져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이날 사실상 3골차 대승이 필요했던 아스날은 초반부터 총 공세로 나섰고 전반 36분 지루가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후 여러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고도 골운이 따르지 않아 애를 태워야 했던 아스날은 결국 후반 34분이 돼서야 램지의 추가골이 터지며 역전의 희망을 불태웠으나 끝내 마지막 한 골이 터지지 않았다. 특히 후반 37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날카로운 헤딩슛이 모나코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것이 뼈아팠고 결국 대회 16강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