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프라이부르크 상대 시즌 15호 정조준
▶ 기성용은 번리 상대로 박지성 기록에 도전장
손흥민은 레전드 차범근의 한 시즌 최다골기록(19골)에 5골 앞으로 다가섰다.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 유럽의 태극전사들이 다시 정규리그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특히 최근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버쿠젠의 손흥민과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기록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갈지가 관심거리다. 손흥민은 이미 이번 시즌 14골을 기록,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서 ‘코리안 레전드’ 차범근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고 기성용도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뽑아 박지성의 보유한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이미 타이를 이뤘다.
우선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28일 오전 6시30분(이하 LA시간) 분데스리가 시즌 23라운드로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4승10무8패로 18개팀 중 16위인 프라이부르크과의 홈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진입을 노리는 리그 6위 레버쿠젠(8승9무5패)로서는 절대 승점 3을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골을 추가할 여지가 충분하다. 하지만 지난 21일 정규리그 경기에이어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잇달아 풀타임을 뛴 탓에 체력적으로 8일 만에 3번째 치르는 경기를 감당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현재 손흥민은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서 17골, 포칼에서 2골을 넣으며작성한 한국인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 5골차로 다가서 있다. 그리고 이번 프라이부르크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카이저슬라우테른(2부리그)과의 DFB 포칼, 8일 파더보른(16위)과의 정규리그 24라운드, 14일 슈투트가르트(18위) 등 약체들과의 경기가 다가오고 있어 ‘차붐’의 기록을 넘어설 찬스는 충분해 보인다.
한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오전 7시부터 역시 강등권 팀인 리그 18위의 번리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를벗어나 부쩍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기성용은 이미 올 시즌 5골을 뽑아내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선수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골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 기성용이골을 기록한 5경기에서 스완지시티는 4승1무를 기록하고있어 골 득점원으로서 기성용에 대한 팀의 기대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