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컵 준우승 덕에 일본 추월해 아시아 2위
▶ 미국은 4계단 떨어진 31위
지난달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호주에 연장 접전 끝에 분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축구가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타 15계단 상승한 54위로 올라섰다.
FIFA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이달 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608점을 획득, 지난달의 69위에서 15계단 상승했다. 랭킹 산정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반영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이 1무2패로 나빴던 한국은 지난해 11월 역대 최저인 69위까지 밀려난 뒤 지난달까지 같은 순위를 유지했었다. 하지만 아시아 대륙 챔피언전인 호주 아시안컵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5승1패의 호성적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
아시아 1위는 여전이 이란이 41위로 올라있지만 한국은 일본(55위)을 추월해 아시아 2위로 올라섰다.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탈락한 일본은 지난달 54위에서 랭킹이 한 계단 떨어졌다.
한편 자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호주는 지난달 랭킹 100위에서 무려 37계단이나 수직점프해 63위에 랭크되며 아시아 랭킹 4위로 올라섰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가 66위로 아시아 5위를 차지했고 우즈베키스탄(71위)이 아시아 6위에 올랐다.
아시안컵에서 전패로 탈락한 북한은 152위에 그쳤다.
한편 1~7위는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브라질, 포르투갈 순으로 지난달과 변화가 없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한 코트디부아르는 8계단 상승, 20위에 랭크됐으며 준우승국 가나는 12계단오른 25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미국은 지난달 27위에서 4계단 떨어져 31위에 랭크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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