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감독이 사임한 뒤 새 감독을 찾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퀸스팍 레인저스(QPR)가 크리스 램지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올 잔여시즌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더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은 12일 QPR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램지 코치에게 팀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강등권 바로 밖인 17위에 머물고 있는 QPR는 레드냅 전 감독이 이달 초 물러난 뒤 램지와 레스 퍼디낸드 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인디펜던트는 “램지 코치가 최근 치른 선덜랜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QPR의 올시즌 첫 원정 승리다. 이 경기에서는 윤석영은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텐 바 있다.
QPR는 현재 13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램지 코치가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면 감독자리를 얻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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