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이 선덜랜드의 애덤 존슨과 치열하게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윤석영이 풀타임 출전한 퀸스팍 레인저스(이하QPR)가 선덜랜드를 꺾고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수렁에서탈출했다.
QPR는 10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테디엄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선덜랜드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윤석영은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2월20일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아시안컵 진출도 불발되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윤석영은 지난달 31일 스토크시티와의 정규리그 23라운드부터 복귀한 데 이어 이날 선발로나서 풀타임을 뛰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윤석영이 이날 수비진에 가세하면서 팀도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전반 17분 르로이 페르의 헤딩 결승골에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보비 자모라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 승리를 따낸 QPR는이번 시즌 첫 원정승으로 7게임 연속 무승(2무5패) 행진을 마감했고 승점 22(6승4무15패)를 기록, 이날 헐시티에 2-0으로 패한 애스턴빌라(승점 22)를 제치고 17위로 오르며 일단 강등권에서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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