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가 주요 원인
장난감 기부가 줄을 잇는 연말 연휴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베이지역 자선단체들은 예년보다 장난감 기부가 크게 줄어 근심이다.
알라메다 카운티 브라이언 밴코(Brian Banko)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Toys for Tots)’ 코디네이터는 “현재 가지고 있는 장난감의 양보다 수요가 훨씬 많다”면서 “장난감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오면 다른 기관에 전화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리치몬드의 베이지역 구제전도단(Richmond’s Bay Area Rescue Mission)에서는 매년 3,000명의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나눠주는 데, 작년 이맘때 나눠주던 숫자에 비해 현재 절반 정도 수준으로 장난감 전달이 줄었다.
존 앤더슨 베이지역 구제전도단 이사장(Executive Director)은 “장난감 뿐만이 아니라 재정지원도 줄었다”고 말해 장난감 기부가 경기침체에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밝혔다.
이스트베이 지역의 장난감 기부 감소는 단지 지역적인 현상이 아니라 전미국에 공통적으로 해당된다.
장난감 기부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은 베이지역 여러 상점과 소방서 등에 배치돼 있는 ‘Toys for Tots’ 자선통을 찾아 기부(www.toysfortots.org 참조)하거나 리치몬드 Bay Area Rescue Mission(www.bayarearescue.org 혹은 510-215-4555)에 문의하면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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