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스탬프’ 수혜자격 매우 까다로워져
▶ ‘BBB 법안’ 시행
이번 달부터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지역의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SNAP, 일명 푸드스탬프) 수혜 조건이 크게 까다로워지면서 수만 명의 수혜자가 수혜 자격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메릴랜드 보건복지부(DHS)에 따르면, 이른바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BBB, H.R.1)’ 시행으로 메릴랜드 내에서만 최대 8만 명의 SNAP 수혜자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근로 의무가 적용되는 연령대와 대상의 확대로, 면제 대상이었던 이들이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새로운 규정은 50~64세 성인, 14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18~64세 성인, 퇴역 군인, 노숙자 및 위탁 양육 시스템에서 나이가 차서 퇴소한 사람들에게 적용되며, 해당 수혜자들은 매달 최소 80시간 이상 근무하거나, 직업 훈련 또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음을 입증해야 한다.
메릴랜드 복지국은 “대상자 중 상당수가 이미 일을 하고 있거나 특정 사유로 면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단순히 혜택이 끊기는 것이 아니라 자격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릴랜드 베네핏 원’이라는 앱을 출시해 수혜자들이 셀폰을 통해 자신의 수혜 상태와 자격 요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워싱턴 DC 역시 ‘디스트릭트 다이렉트’ 포털을 통해 수혜자들이 정보를 수정하거나 보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당국은 수혜자들에게 ▲MarylandBenefits.gov 또는 관련 포털에 접속해 최신 연락처로 업데이트할 것 ▲지역 사회복지국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이나 통지서를 꼼꼼히 읽을 것 ▲재인증 마감 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관련 증빙 서류를 미리 준비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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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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