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는 자신을 ‘유감스럽게도 쉽고 편안하게 사는 법을 알지 못했던 사람’으로 소개한다. 세계대전을 주도하는 독일을 비판하여 매국노 소리를 듣고 왕따를 자처했던 헤세는 오랜…
[2023-04-01]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넘게 감옥생활을 한 후 처음으로 자동차 여행을 나서 보기로 했다. 물가도 많이 올랐고 해외여행은 아직도 문제가 많은 것 같았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2023-03-30]오랫동안 자동차를 리스하여 타다가 나이도 자꾸 들어가니 더 이상 페이먼트를 만들지 않기 위해 3년 전 일시불로 지불하고 새 차를 구입했다. 그리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드디어 내가…
[2023-03-28]50세가 되던 해에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라는 베스트셀러를 읽은 적이 있다. 그해 나름대로 나의 50대를 준비하고 싶어서였다. 이 책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흥분된 것…
[2023-03-25]“신은 죽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니체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외롭고 고독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박사학위도 없이 스위스의 명문 바젤대학의 교수가 된 천재였…
[2023-03-22]단발머리 소녀들이 미래의 청사진을 품고 청파 언덕에서 만난지 54년의 세월이 흘렀다. 반세기의 세월은 풋풋하고 아름답던 소녀들의 미소를 반백의 머리와 기품 어린 노안의 미소로 바…
[2023-03-18]“퍽”하는 소리와 함께 온 몸에 가해지는 엄청난 충격에 잠시 정신을 잃었다.의식이 돌아오자 눈앞에는 하얀 대리석 바닥이 보이고 고개를 돌리니 가파른 계단에 내 몸 뚱아리가 널브러…
[2023-03-17]옷은 사람들 말고도 모든 생물, 식물, 심지어 무생명들에게도 입혀져 있다고 보아야한다. 오직 사람들만 옷을 만들어 입어서 의복이라 한 것 같은데 그것도 다양한 종류가 있어 잘 선…
[2023-03-15]나는 자연 위의 나만의 독무대를 지치지 않고 아주 열심히 오르고 있다.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인기가 떨어질까 가슴 두근거리며 걱정하지 않아도, 또 입장권이 하나도 안 팔려도 어…
[2023-03-13]새로움의 계절 봄이다. 봄은 만물에 새로움을 입힌다. 이 봄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사순절을 맞이한다.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절기인 사순절(Lent)은 봄을 의미하는 앵글로색슨어 ‘…
[2023-03-10]남편과 나는 교회에서 성가대를 함께하고 있다. 남편은 미국에 와서 베이스 파트부터 시작하였고, 나는 초등학교부터 알토 파트로 지금까지 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성가대로, 지역사회에…
[2023-03-08]마이클은 남편의 대학 동창이다. 의료기계를 만드는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그는 여름이면 한 주말을 우리 호숫가 별장에 와서 머물고 간다. 그날도 오기로 되어있는 시간이…
[2023-03-06]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세상의 학교에서 인생학과를 전공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배움의 연속인 것이다. 젊어서 배워야하고 늙어도 알아야할 것은 알아야…
[2023-03-04]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나서 주 양육자인 엄마, 아빠를 통해서 처음으로 교감을 경험하게 된다. 나는 지난 십 여년 간 발달심리학자로서 부모와 아이의 교감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
[2023-03-02]아버지가 떠났다. 약 12년 전에 먼저 간 어머니를 찾아가신 거다. 거의 90년을 이 세상에서 사셨으니 장수의 복을 누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100세까지는 어렵지 않다고…
[2023-02-25]영국 상류사회 ‘젠트리’계급 남자를 지칭하던 ‘젠틀맨’은 어떤 사람을 가리킬까?흔히 쓰는 ‘신사’는 고귀한 인물이라는 뜻의 일본어에 유래했다고 한다. 보다 한국적인 단어 ‘선비’…
[2023-02-24]100세 시대라고 하니 막연히 나도 100세까지 살 수 있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2022년 1월 통계청 자료를 보니 80세까지 사는 것도 대…
[2023-02-22]좋은 공기 마시고,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좋은 사람과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운동이다. 매 홀이 다르고 매일 다르게 친다. 날씨가 영향을 주고 그…
[2023-02-20]대만의 신학자 송천성 박사는 한국 중국 일본의 고대 문학을 연구하고 그 공통점을 ‘고요함’으로 보았다. 일본의 특징을 고요한 물방울 소리로, 한국의 특징을 고요한 아침으로 보았다…
[2023-02-18]이가 신통치 않아 치과에 가서 X-Ray를 찍어보니 이뿌리가 썩었다고 한다. 양 옆이 두개를, 앞니 두개를 제거해서 임플란트 해야한다며 날짜를 잡아 2시간에 걸쳐 시술을 하였다.…
[2023-02-15]














![[화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1/20/20251120212755695.jpg)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이희숙 시인·수필가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강민수 을지대 첨단학부 교수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플러싱 커먼스’(Flushing Commons)에 새롭게 들어설 예정인 플러싱 YMCA에‘건축지원금’(Capital F…

“오늘 출범식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한인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희망의 약속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거대한 정치적 언어가 아닌 우리 같…

UC 이사회가 매년 최대 5%까지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는 ‘등록금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과시켜 향후 UC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