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에이 시에서 적극적인 홈리스 구제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엘에이 시와 카운티에 홈리스가 오히려 늘어난것으로 집계되면서, 엘에이 시장과 시정부 지도급 인사들이 좌절감을 나타내면서, 홈리스 구제에 있어 이제와는 다른 각도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홈리스 당국은 엘에이 시 전역에서 홈리스 인구가 10 퍼센트 늘었고 엘에이 카운티는 9퍼센트 늘어났다고 보고한바 있습니다.
엘에이시 홈리스 예산에 최근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문제 해결은 커녕 더 상황이 악화됐다는 점에 좌절감과 함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를 지역구로 하는 엘에이 시 11 지구 트레이시 박 시의원은 엘에이 시 당국이 홈리스 문제를 접근함에 있어 마약복용, 정신건강 문제에 기금을 많이 투입하지 않아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홈리스가 늘어났다는 것은 시정부의 홈리스 대응이 실패했다고 받아들이는 시의원들도 있습니다.
지금 거리에서 노숙하는 홈리스들을 거두는것도 중요하지만, 저소득층이 홈리스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야 홈리스 구제정책에 실효를 볼수 있다는 지적도 높습니다.
캐런 배스 엘에이 시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종료와 함께 세입자 강제퇴거유예 조처나 코로나 지원금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저소득층 주민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다음해에는 지금보다 홈리스가 더 늘어날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배스시장은 지난해 12월 엘에이 시에 홈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1400 명의 노숙자들에게 하우징을 제공했지만 홈리스 인구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습니다.
최근 배스시장은 마약남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홈리스들을 치료하기 위해 병상을 마련하는 펀딩을 마련하고자 시 의회를 설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인타운에 위치한 비영리 노숙자 지원 단체 '케이타운 포 올' 측은 시 당국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너무많은 기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시 정부가 세입자들이 노숙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세입자들을 보호하고 어포더블 하우징을 늘리는것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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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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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인권을 들먹이는 정부는 절대 해결을 못한다. 그 돈으로 시내 청소를 더 열심히 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듯, 뉴욕시 줄리아니 시장이 해봣던 정책. 하하하
시장은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서 무리한 정책을 펼치지 말고 전문단체의 조언도 듣기를 바랍니다.
무슨 ********* 풀뜯어먹는 소리인가 지들이 다고치겠다고 말도안되는 돈을 매일 쓰면서 좌절감과 분노라고? 능력이 없으면 그만두고 나와야 하는것이 정답이지.. 모뎉 호텔 빌려서 집어넣는다고 해결되나? 엘에이에 도심을 대놓고 게토로 만들겠다는것이지... 모하비 사막에 수용소 만들고 강제로 수용하지 한다고 하면 아마 다들 도망가거나 없어질것이다. 머리에 떵만 가득들어서 입으로만 인권과 평등 외칠지만 알지 한심하기는
1)한 때는 어떤 엄마의 소중하고 고귀한 아이들이었던 사람들이 이 땅에서 몇십년 살다보니, 홈리스가 되었다. 참 안타깝다. 2)UCSF의 조사에 의하면, 이들이 집을 떠날 때의 마지막 인컴이 $960/mo이었고, $300만 더 있었더라면 집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홈리스의 90%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라고 한다. 3)세계적으로 5대 경제강국에 해당하는 캘리포니아의 홈리스 문제를 민주당이건 공화당이건 전향적으로 협치해서 해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4)아름답고 살만하고 공평하고 민주적인 캘리포니아가 되기를 소망한다.
아니, 펀드가 얼마나 더 필요한가요? 기억하십니까? 2022년 선거에서 맨션 택스 통과, 2017년 선거에서 Measure H 통과 (세일스 택스에 포함), 2016년 선거에서 Measure HHH 통과... 그리고 지금 치료 병상을 위한 편드를 마련한다고요? 다음 선거에 또 나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