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디맥, 부동산 투자자 대상 대출상품 ‘메자닌’ 출시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이 10년간 렌트비 인상을 억제할 부동산 투자자를 대상으로 시중금리의 3분의 2 수준의 낮은 이자율로 대출해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출을 받는 10년간 렌트비 인상을 자제하면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손쉽게 임대용 부동산 개발에 나설 새로운 방법이 생긴 것이다.
프레디맥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형태를 일컫는 ‘메자닌’(Mezzanine) 개념을 도입한 대출이다. 메자닌은 투자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대출금을 포함한 보유자산과 목표 자본금 간의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툴로 활용된다.
통상 메자닌 대출 금리는 9~12%가 보통인데 이번에 프레디맥은 10년만기 고정금리로 7.5~8.0%를 제시했다. 또 대출담보인정(LTV) 비율도 최대치보다 10%포인트 높은 90%까지 대출해주며 평균 대출액은 200만~300만달러로 예상됐다.
대출금은 다가구 주택의 건설이나 재건축 등에 활용이 가능한데 프레디맥은 전국 다가구 부동산 가운데 3분의 2 가량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30억달러 한도에서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격 요건은 해당이 되는 다가구 부동산의 50% 이상 유닛이 로컬 중간 소득자 이하에게 맞춰야 하고 전체 유닛의 80%에 대해서는 렌트비 인상을 제한해야 한다. 또 프레디맥과 맺은 약속을 어길 경우 대출금의 5%를 페널티로 강제한다.
프레디맥의 데이빗 브릭맨 수석부사장은 “최근 1년간 랜드로드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 범위를 넓혀 투자자를 대상으로도 렌트비 인상만 억제하면 대출 조건을 완화한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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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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