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뉴욕서 공개
▶ 블루투스 가능, S펜 원격조정 카메라 등
“갤럭시 S9 때보다 분위기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관련 문의와 사전예약 요청이 꾸준히 오고 있어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가 오는 9일 뉴욕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에선 사전 예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일 서울경제신문이 서울 종로구 일대 휴대폰 유통점을 둘러본 결과, 아직 본격적인 사전예약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예약 신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가계약 형태로 소비자들의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예약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식이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이전 노트 시리즈 이용자들의 사전예약 요청이 특히 많은 편”이라며 “블루투스가 탑재된 S펜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S펜은 블루투스 기능이 포함돼 음악과 카메라 셔터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게임 조작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역대 최대 저장용량인 512GB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다. 512GB 모델의 사전예약을 신청한 한 고객은 “동영상 저장을 많이 해 256GB 저장용량만으로는 항상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며 “512GB 초기 물량이 얼마나 풀릴지 몰라 일단 예약을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갤럭시 노트9의 출고가가 전작인 갤럭시 노트8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통점 관계자는 “128GB는 109만원선, 512GB는 135만원선 정도로 가격 안내를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8보다 용량이 두 배 늘었지만 가격은 비슷하다는 점을 얘기하면 대체적으로 괜찮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9의 출고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28GB 109만 4,500원 △512GB 135만 3,000원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8의 출고가가 △64GB 109만 4,500원 △256GB 125만 4,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노트9는 오는 14일 한국 사전 예약에 들어가 21일 사전 개통을 시작하고 24일 정식 출시된다.
미국 내 갤럭시 가격도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치열한 미국 시장 스마트폰 경쟁을 의식, 가격을 경쟁적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 노트9는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크기인 6.4인치 디스플레이와 4,000mAh 배터리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빅스비 2.0’이 처음 탑재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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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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