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케어 의무가입 폐지, 예년보다 2.5~6% 추가인상
올해 12.5% 인상에 이어 내년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내년 9% 가까이 또 오를 전망이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마켓 플레이스를 통하거나 또는 직접 민간보험사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약 250만명의 가주 주민들이 지불해야 할 보험료가 2019년에 평균 8.7% 인상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되는 약 130만명과 직접 가입하는 주민 약 120만명을 합한 것으로 내년도 보험료는 5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가주의 건강보험료는 연평균 6%씩 인상돼 왔는데 내년 오바마케어의 의무가입 요건이 폐지되면서 추가적으로 2.5~6%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현재는 의무가입 요건이 있어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런 강제성이 사라져 상대적으로 젊은층이나 건강에 자신이 있는 이들의 보험 가입이 줄면서 다른 가입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피터 리 디렉터는 “내년 9% 가량 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는 상황이 불행이라고 여겨진다”며 “오바마케어가 잘 운영됐다면 보험료 인상률은 이보다 훨씬 낮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현재 11개 보험사가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서 보험 가입을 받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12.5% 보험료가 인상된 바 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시장점유율은 카이저 퍼머넨테 33.2%, 블루실드 캘리포니아 32.2%, 헬스넷 14.4%, 앤덤 블루크로스 5.1%, LA케어 5.0%, 몰리나 헬스케어 4.3%, 기타 5.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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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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