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인구 고령화 급속화 속, 노인 일자리는 크게 부족
미국 내 노동인구의 고령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지만 기업들의 외면 속에 노인들에 대한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인구의 고령화는 인구 고령화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연방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은 30년 이내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돼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현재 4,800만 명에서 2050년엔 8,8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연방노동부의 고용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이 되면 55세 이상 노동인구가 전체 노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1994년 55세 이상 고령 노동인구가 12%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노동인구의 고령화 현상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은 단기 성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적자원관리협회(SHRM)의 조사결과 17%의 기업만이 장기적 관점에서 노동인구의 고령화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한인 기업들 역시 노동인구의 고령화에 대한 대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한인 기업을 그만둔 5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재취업 기회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한인운영 구인·구직 전문사이트 ‘잡코리아 USA’의 자료에 따르면 한인 기업들은 3년 이내의 경력자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기준으로 신입직원을 구하는 기업들이 30%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1년 경력을 요구하는 기업은 20%, 2년은 21%였다. 3년 경력을 요구한 기업은 13%로 급격하게 줄어 6년 이상 경력자를 찾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 그만큼 10~20년 경력의 55세 이상 고령자들의 재취업 기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된 셈이다. 고령자를 기피하는 이유는 ‘부담스럽다’는 것과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한인 기업 내에 있다는 지적이다.
나이나 경력을 우대하는 유교적 문화가 한인기업의 사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보니 고령 취업자들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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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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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늙어간다. 우는자나 웃는자나...
지금 웃고 있는 젊은이들..이게 남의일 같지?
ㅎㅎㅎㅎ
우버나 해야지. . 아님 집에서 손자손녀 똥기저귀나 뭉게든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