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명 중 1명은 세컨 잡을 갖고 있지만 소득은 월평균 200달러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재정 전문 웹사이트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이 월급 생활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6%는 한달에 한번 또는 두번 정도 부업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적극적인 경우로 11.6%는 매주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응답했지만 소득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컨 잡으로 얻을 수 있는 소득은 월 평균 686달러였지만 금액대 별로는 200달러 미만이 49%가 가장 많았고, 201~500달러는 17%, 501~1,000달러 9%, 1,000달러 이상은 15%에 불과했다.
세컨 잡으로 어떤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요즘 한창 인기라는 우버나 리프트 운전을 떠올리기 쉽지만 의외로 운전을 한다는 이들은 전체의 1%에 그쳤다.
대신 주택 보수, 차일드 케어, 바텐더 등 전통적인 개념의 아르바이트가 다수였다. 직종별로는 주택보수·조경(12%), 온라인 판매(7%), 수공예(6%), 베이비시팅·차일드케어(4%), 부동산 임대(4%) 등이었다.
이어 컨설팅,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뮤지션, 클리닝·심부름, 요리·제빵, 온라인 서베이, 재활용, 프리랜서 작가, 자동차 정비, 사진, 바텐더, 운전, 펫시팅, 웹디자인 등으로 드러났다.
뱅크레이트의 아만다 딕슨 애널리스트는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경제가 나타나기 전부터 인기였던 직종들이 여전히 인기”라며 “세컨 잡을 통해 은퇴준비 자금을 늘리고, 크레딧 카드 빚을 갚고, 여윳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세컨 잡을 뛰는 이들 중 4분의 1 가량은 본업으로 충당되지 않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지만 더 많은 59%는 단순히 부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연령대 별로는 밀레니얼 세대가 적극적이었는데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한달에 한번 이상 부업을 하고, 4분의 1 가량은 매주 세컨 잡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의 4% 가량도 정기적으로 부업을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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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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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미국에 살면서 투 잡 많이 했죠... 이것도 큰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