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올리브 스트릿 인근에 신축될 70층 주상복합 초고층 건물의 조감도.
LA 다운타운에 더 높은 건물을 짓기 위한 마천루 신축 경쟁이 치열하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사 ‘크레선트 하이츠’는 LA다운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11가 사이의 사우스 올리브 스트릿 부지(1045 S. Olive St. LA)에 70층 초고층 건물을 신축하는 계획을 조감도와 함께 공개했다.
높이만 810피트에 달하게 될 이 건물은 794유닛 아파트로 구성되며 1층에는 1만2,504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도 들어선다. 지하 6층부터 지상 8층까지는 주차장과 상가, 부대시설로 구성되는 포디엄 방식으로 신축된다.
크레선트 하이츠는 이 건물을 오는 2019년 신축하면 2023년 완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완공된 한국 한진그룹의 73층 윌셔 그랜드 센터를 시작으로 최근 LA 다운타운에는 70층 이상 초고층 마천루 신축 프로젝트만 최소 3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주류 부동산 개발사 ‘클라리지 프라퍼티스’는 4가와 힐 스트릿 북서쪽 코너의 2.24에이커 부지(361 S. Hill St. LA)에 최고 88층, 높이가 1020피트에 달할 초고층 건물과 27층 건물 등 2개 타워와 상가, 녹지공간 등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단지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을 신축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건설비만 12억달러가 투입될 두 개 타워에는 481객실 호텔, 425유닛 아파트, 250유닛 콘도와 함께 상가, 학교 등이 들어선다.
또 중국 ‘셴젠 뉴월드 그룹’은 현재 소유하고 있는 13층, 469객실 규모의 ‘LA 그랜드 호텔 다운타운’(333 S. Figueroa St. LA) 부지에 77층 초고층 타워를 신축할 계획이다. 높이가 1,107피트에 달하게 될 77층 건물에는 599객실 호텔과 242유닛 콘도를 중심으로 2만8,705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3만6,674스퀘어피트 규모의 호텔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클라리지 프라퍼티스와 셴젠 뉴월드 그룹의 경우 높이 1,100피트의 윌셔 그랜드 센터, 또 US 뱅크 타워 등을 제치고 미 서부 최고 마천루의 타이틀을 확보하려는 경쟁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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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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