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층을 대상으로 고율의 이자를 받아 비난을 사고 있는 ‘페이데이론’(payday loan) 대출 건수와 대출 규모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규제 강화와 함께 페이데이론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가주사업체감독국(DB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에서 대출된 페이데이론의 총 대출 규모는 29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또 지난해 총 페이데이론 대출건수는 1,000만7,300건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대출 건수는 13%, 총 대출 규모는 29.5% 급감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69만명이 가주에서 페이데이론을 받았으며 단골 고객의 경우 1년에 평균 6.36건의 페이데이론을 받았다. 지난해 가주에서 연 10차례 이상의 페이데이론을 받은 대출자도 42만8,83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BO에 따르면 지난해 가주에서는 총 207개의 페이데이론 업체가 1,70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이 지난해 벌어들인 수수료는 4억3,640만달러에 달했다.
통상 페이데이론은 급여를 받는 날까지 생활비가 없어 페이체크를 담보로 돈을 빌려 쓴 뒤 다음 번 급여를 받아 갚는 대출 형태가 가장 많으며 세금환급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경우도 많다. 조사에 따르면 대출자의 52%는 연수입이 3만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출자가 받을 수 있는 페이데이론 횟수를 제한하고 대출자가 한 번에 여러 업체로부터 페이데이론을 받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규제 법안이 최근 가주 하원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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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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