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 등 경영진에 책임 물어 감봉 및 견책 조치
일본축구협회(JFA)가 하비에르 아기레(58·멕시코) 감독을 선임했던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10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9일 도쿄에서 상무이사회를 열어 아기레 감독 해임사태를 논의하고 다이니 구니야(70) 회장 등 경영진에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다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에게 3개월 정도의 감봉과 견책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3일 스페인에서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린 아기레 감독을 해임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2010~2012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사라고사 사령탑을 맡을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손에 쥐고 불과 7개월여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일본축구협회는 아기레 감독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현재 기성용(26)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로 불러들인 미카엘 라우드럽(51) 레퀴야 감독과 바히드 할리호지치(63) 전 알제리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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