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지수(IQ)가 298로 알려진 콜로라도의 천재소년은 엄마의 ‘조작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저스틴 챕먼(8)은 3살 때 웩슬러 IQ 테스트에서 ‘천재 판정’을 받은 신동으로 5살에 온라인 고등학교인 캠브릿지 아카데미를 평점 3.75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천재 아동에 대한 BBC방송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한 저스틴은 6살에 로체스터 대학에서 수강했으며 스탠포드-비넷 테스트에서 298의 IQ 지수를 기록, 측정을 담당했던 심리학자로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상최고의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극성엄마’가 지어낸 거짓이었다.  
엘리자베스 챕먼(29)은 지난 11월 저스틴이 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자신이 속한 거짓의 세계를 견디기 어려워 자살을 자살을 시도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저스틴을 위해 진실을 밝힌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저스틴은 IQ 테스트의 답안지를 미리 얻어 정답을 외웠으며 수학 800점, 영어 650점을 받았다는 SAT성적도 이웃집 자녀의 성적을 변조한 것이었다. 챕먼은 그러나 저스틴이 온라인 고등학교와 로체스터 대학 교과과정을 스스로 이수했다면서 그는 분명 천재라고 주장했다.  
블룸필드 카운티 당국은 챕먼으로부터 저스틴을 격리시킨데 이어 챕먼을 아동방치 혐의로 기소, 오는 18일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저스틴의 부친 제임스 모러와 챕먼의 부모는 챕먼을 상대로 저스틴의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챕먼은 "사전에 계획했던 것은 아니다"며 "결과에 대해 책임 질 준비는 됐지만 평생토록 벌을 받기는 원하지 않으며 저스틴과 함께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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