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새봄과 함께 6인의 한인작가를 초청한 ‘경계 없는 시선(TranscendingBoundaries)’ 전시를 개최한다.
내달 5일(목) 개막될 작품전에는 성진민, 김민정, 김정욱, 박재영, 신소영, 황남규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전시작 50여점을 통해 개인의 심리, 물질과 현실의 관계 등에 대한 물음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를 기획한 성진민 작가(갤러리 너트 대표)는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경계’라는 주제를 풀어낸다. 전시는 경계를 단순한 구분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선과 감각이 만나는 지점으로 바라본다. 정치·외교·문화가 교차하는 워싱턴 DC라는 장소적 맥락 속에서, 한인작가들이 동시대 사회와 개인의 경험을 어떻게 시각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작가는 시간의 순간을 포착해 화면에 이를 표현한 추상화 ‘Stroll’ 등의 근작을 선보인다. 숙명여대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 전공 후, 펜실베니아대에서 MFA 과정을 마쳤다. 서울에서 갤러리 너트를 운영하는 한편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며 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호흡하고 있다.
재료의 물성을 탐구하며 작업 표면을 반복적으로 문지르는 과정의 조각에 천착하고 있는 황남규는 스텐레스 스틸과 브론즈로 작업한 조각 ‘스윗 드림’ 등을 선보인다. 김민정은 ‘Withering’ 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회화로 표현해 기억 속에 남겨진 감각을 마주하는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
박재영은 ‘Woolscape-refreshment’ 등을 통해 시각과 촉각 모두를 인식할 수 있는 공감각적인 회화 작품을 소개한다. 날개의 초현실적 표현에 몰두해 온 신소영은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주제로 삼은 회화 ‘Shape of the Heart’ 등을 선보인다. 김정욱 작가는 ‘Untitled’ 등의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설치 작업과 회화, 그리고 조명을 활용하여 빛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작업을 보여준다.
4월10일(금)까지 계속될 그룹전의 개막식은 3월5일(목) 오후 5시-8시 열린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