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세 후보’에 민주당원도 거부감… ‘77세’ 트럼프에 대한 반감은 47%

조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조 바이든(80)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미국 전역의 유권자 1천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 대한 우려는 소속 정당인 민주당에서도 확산한 상태였다. 자신을 민주당 당원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3분의 2는 바이든의 나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WSJ은 이 같은 여론의 흐름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57%는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업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42%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일자리 증가 등 경제 분야에 대한 업적을 내세우고 있지만, 응답자의 59%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실적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응답자의 58%는 지난 2년간 경제가 악화했다고 답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7)은 바이든 대통령과 연령상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노인정치' 논란에서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를 문제로 삼은 응답자는 47%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다시 맞불을 경우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는 양자가 각각 46%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
다만 대통령 재임 기간의 성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긍정평가 51%)은 바이든 대통령(긍정평가 40%)을 11%포인트 앞섰다.
또한 '누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8%포인트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간적인 친근감에 대한 질문에서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31%)을 앞섰다. 이와 함께 정직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38%)을 제쳤다.
WSJ의 여론조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 번째로 기소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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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판데믹으로 전세계가 잠시 방향을 잃었을 때, 미국 유권자들이 포퓰리스트보다 실력과 경륜이 있고 실용적인 바이든을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일반적으로 사악하고(법 요리 전문가), 본질적으로 자기중심적이어서 국가지도자의 자격미달인(리즈 체니의 말) 걸레같은 저질인간 트럼프가 24년에 또 나온다고 하니, 매력없고, 나이많고, 아들문제가 있어도 어쩔 수 없이 또 바이든이다. 바이든은 트럼프 킬러이고, 지난 4년간 꾸준히 미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국가에 봉사하고 은퇴하길 바란다. 노인이 고생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