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 멤버 첸(29, 김종대)이 결혼과 2세 발표 한 달만에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늦었지만 진심을 담은 첸의 사과가 팬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까.
첸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기준) 밤 엑소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수 없이 고민을 하다 이제야 엑소엘 여러분들께 글을 남기게 됐다"며 팬들을 향한 사과글을 게재했다.
먼저 첸은 다소 늦은 자신의 사과에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팬클럽)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첸은 자신의 결혼과 2세 발표가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처음 글을 썼을 때는 저에게도 난생처음 일어난 일"이라고 표현한 첸은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도 털어놨다.
팬들의 사랑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고 있다는 첸은 거듭 사과와 함께 향후 활동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팀 탈퇴 대신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첸은 지난달 14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던 중에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는 글을 올리며 예비 아빠가 됐음을 밝혔다.
톱 아이돌 그룹의 결혼과 2세 소식은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그의 결혼 발표를 두고 팬들을 배려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심지어는 향후 팀에게 큰 피해를 끼칠 것이라며 탈퇴를 요구, 집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첸의 사과에도 팬심은 여전히 양분된 상황이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종대야 돌아와줘서 고마워'라며 첸을 응원하는 해시태그와 '#첸 그냥 탈퇴해'라며 여전히 탈퇴를 바라는 해시태그가 나란히 올랐다.
한 번의 사과만으로는 등 돌린 팬심이 돌아서지 않는 가운데, 향후 첸은 어떤 노력과 어떤 활동으로 이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