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시기 늦추고, 집보유 길어지고
▶ 다운사이징 연기

갈수록 심화되는 주택매물 부족 현상을 베이비부머 세대가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LA타임스]
날로 심화되는 미국 주택시장의 매물부족 현상을 베이비부머 세대가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거래된 주택 물량의 6배 규모를 이들이 팔지 않은 채 떠안고 살면서 공급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CBS 방송은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 시기 및 주택 다운사이징 지연과 얹혀 사는 자녀 등 3대 원인으로 이들 세대가 주택 매각을 미루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연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 근로자는 전 연령층 가운데 향후 6년간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경제 인구로 예상됐다. 전 연령층의 증가율이 5%에 그친 반면, 65~74세는 55%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현재 65세 이상 근로자는 전국적으로 약 980만명으로 1948년 이후 70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은퇴 시기가 늦춰지면서 덩달아 주택 다운사이징도 지연되고 있다. ‘질로우’(Zillow)의 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율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올라가 유지되다가 83세를 기점으로 렌트 세입자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80대에 들어서야 집을 가꾸고 돌볼 여력이 부족해 살던 집을 내놓고 콘도나 아파트로 이사하는 것인데 현재 가장 고령인 베이비 부머가 72세인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다운사이징은 10년 뒤부터 시작될 것이라나 설명이다.
여기에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들도 걸림돌이다. 18~34세 성인 중 3분의 1 이상이 여전히 부모와 한 집에서 사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는데 부모된 입장에서 덜컥 집을 팔았다가 자녀 마저 살 길이 막막해질 것을 우려해 매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리얼터 닷컴’(Realtor.com)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 베이비 부머의 85%는 올해 집을 팔 계획이 없다고 답해 밀레니얼 세대의 59%와 대조를 이뤘다.
리얼터닷컴은 이런 식으로 베이비 부머의 주택 매각이 더뎌지면서 전국 주택 시장에서 3,300만채의 매물이 실종됐는데 이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이뤄진 550만채 주택 거래량의 6배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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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웃긴다 베이비부머들은 죽을때까지 자기집에 왜 못살아요?... 참...
미친 기사네... 주택매물부족을 왜 베이비부머한테 전가해? 한심하다.
FOCH BABY BOOMERS, THEY SCREWED US ALL... THUS, THEY HAVE THE OBLIGATION TO HOUSE THEIR BOOMERANG KIDS... IT IS A GOOD EXCUSE ANYWAY FOR THEIR LAZINESS...
자기집에 사는데 웬 말이 많아. 시가 시땅을 팔아야 집을 짓지? 지금은 100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데 내라도 집을 안 팔겠다.
베이비부머들 항상 문제덩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