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성산교회 부지 6억달러 투입 49·31·17층 778, 유닛 아파트·호텔·벙갈로형 상가 포함
▶ 공원·산책로 등 친환경 개발로 2028년 완공

에코팍 지역에 위치한 구 미주성산교회 부지가 6억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된다. 개발사 측이 공개한 프로젝트의 최신 조감도.
LA 다저스 스태디엄 인근 에코팍 지역의 5.5에이커 부지에 신축되는 아파트와 콘도, 호텔 등을 포함하는 6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주상복합단지의 주요 내용이 확정됐다.
22일 LA에 본사를 둔 주류 부동산 투자사인 ‘팔리세이즈 캐피털 파트너스’가 정부 심의절차를 앞두고 LA 시 도시개발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5에이커(약 2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대형 부지(1111 W. Sunset Bl. LA)에 49층과 31층, 17층 높이의 고층 건물 3동과 함께 26개의 낮은 벙갈로 건물, 주차장과 녹지 공간 등이 신축된다.
49층과 31층 두 개 고층 건물과 26개 낮은 건물에는 총 778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며 이중 76개 유닛은 저소득층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49층에 431유닛 아파트, 31층에 262유닛 아파트, 26개 벙갈로 건물들에 85유닛 아파트가 각각 들어선다.
또 17층 건물은 유명 일본인 건축가 켄고 쿠마가 설계하는 98개 객실 규모의 부틱 호텔이 들어선다. 켄고 쿠마는 달라스에 위치한 독특한 스타일의 록렉스 빌딩, 또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사용될 주 스테디엄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2층에서 4층 높이의 벙갈로 스타일 건물은 아파트 유닛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및 상가 용도로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상가 건물 규모가 9만5,000스퀘어피트, 오피스 규모는 4만8,000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주차시설은 차량 1,631대를 소화할 수 있다. 신축되는 이들 건물들의 총 실내면적 규모만 10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당초 철거할 계획이었던 메트로폴리탄 수도국(MWD) 건물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전키로 했다.
팔리세이즈는 ‘1111 선셋 블러버드’로 명명된 이 단지를 에코팍 지역은 물론 LA 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친거주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공원과 산책로, 분수대 등 2에이커 규모의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입주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팔리세이즈는 LA 시정부 승인절차를 거쳐 이 단지를 순차적으로 착공, 2028년에 모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는 미주성산교회가 소유했던 구 교회 건물과 부지로 교회가 내분 및 챕터 11 파산 과정을 거치면서 경매 매물로 나온 것을 팔리세이즈가 지난 2015년 불과 2,975만달러에 매입했었다. 앞서 미주성산교회 측은 이 부지 인근에 위치한 7층 오피스 건물을 지난 2011년 또 다른 개발사인 ‘리니어 시티’에 680만달러에 매각했으며 리니어 시티는 실내면적 1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오피스 건물을 96개 아파트 유닛을 포함하는 ‘엘리시안’ 아파트로 개조해 2014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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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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