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스스테이션 크레딧카드가 소비자들에게 그다지 큰 혜택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스값을 아끼기 위해 개스 스테이션 크레딧카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 혜택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크레딧카즈 닷컴’(CreditCards.com)이 전국 28개 개스 카드를 일반 크레딧 카드와 비교한 결과, 개스 카드는 이자율이 높은데 반해 정액을 할인하는 탓에 일반 카드에 비해 혜택도 크지 않은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우선 28개 개스 카드의 평균 이자율은 23.61%로 전국 크레딧 카드 평균보다 7%포인트 높았다. 또 갤런당 5센트를 할인해주는데 이는 전국의 평균 개솔린 가격 2.66달러를 기준으로 2%에 못 미쳤다.
개스 값이 비싼 곳은 혜택이 더 적은데 예를 들어 개솔린 가격이 3.52달러인 캘리포니아의 경우 5센트 할인이 주는 혜택은 1.5%에 미치지 못했다.
일반 크레딧 카드 중 주유시 2%의 캐시백을 주는 상품이 일반화된 점을 감안하면 개스 카드의 장점이 퇴색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일반 카드 중에는 사인업 보너스 등 추가 혜택을 베푸는 경우도 많다.
28개 개스 카드 중 12개도 사인업 보너스로 갤런당 25센트를 할인해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 2.66달러를 기준으로 10%에 가까운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첫 사용 후 2~3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결정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크레딧카즈닷컴의 맷 슐츠 애널리스트는 “대륙 횡단 여행이나 장거리 운전을 할 목적이면 개스 카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며 “다만 기억할 점은 사인업 보너스 기간인 2~3개월간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100달러 정도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스 카드는 스토어 카드와 함께 발급이 수월한 장점이 있어 소비자가 크레딧을 쌓거나 망가진 크레딧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런 목적이라면 최대한 빨리 밸런스를 갚아야지 미적거리다가는 이자 폭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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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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