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골잡이 파올로 게레로가 볼리비아와의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5 코파 아메리카]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 페루가 볼리비아(89위)를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페루는 25일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파올로 게레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볼리비아를 3-1로 완파했다.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페루는 이로써 이 대회서 2회 연속 4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게레로의 ‘원맨쇼’였다. 게레로는 전반 20분 후안 바르가스가 볼리비아 왼쪽 진영을 파고들다가 크로스한 공을 수비수를 등진 상태로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곧이어 3분 뒤에는 역습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쿠에바의 로빙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고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게레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반 29분에는 볼리비아 진영에서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문으로 쇄도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볼리비아는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뽑아내며 한 골을 만회, 영패를 면한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페루는 전날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4강에 오른 개최국 칠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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