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 프로축구 K리그 4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전북 현대가 감바 오사카(일본)와 맞붙게 됐다.
전북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에서 열린 대회 8강 대진 추첨에서 감바 오사카를 8강 상대로 맞았다. 1차전은 오는 8월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로 벌어지며 9월16일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70 스테디엄에서 원정 2차전을 치르게 됐다.
전북과 만나는 감바 오사카는 지난해 일본 J리그 챔피언으로 16강전에서 FC서울을 두 게임 합계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과거 2008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뒤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3위까지 오르기도 했던 감바 오사카는 한동안 침체기에 빠져 J2리그(2부리그)로 추락했지만 2013년 J2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지난해 1부리그로 승격해 곧바로 우승까지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감바 오사카는 지난해 정규리그, 일왕배, 나비스코컵까지 휩쓰는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전북도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이자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어서 한일 최강팀간의 맞대결이 됐다.
한편 중동팀끼리 맞붙는 8강 대진에서는 ‘태극전사 맞대결’도 성사됐다. 곽태휘가 뛰고 있는 알 힐랄(사우디)와 남태희가 이끄는 레퀴아(카타르)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나머지 8강전은 알 아홀리(UAE) 대 나프트 테헤란(이란), 가시아 레이솔(일본) 대 광저우 헝다(중국)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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