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지구 데이빗 류·10지구 그레이스 유씨 출마
▶ 시 선거국, 한국어 등 투표 독려캠페인 실시
18일 LA시 선거관리국 및 커뮤니티 단체 관계자들이 내년 3월 시 선거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LA 한인타운 및 인근 지역인 LA 시의회 제4지구와 제10지구에서 한인 후보들이 출마하는 내년 3월3일 LA시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을 포함한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이 한국어 등 다중언어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8일 LA시 선거관리국은 한인 및 다민족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이 언어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여러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오는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태국어 등 11개 언어로 제작된 유권자 안내서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광고 및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활동을 펼친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한인타운 다목적 연장자센터, 민족학교 등 4개 단체가 시 선거관리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하게 된다.
지니 박 LA시 선거관리부장은 “젊은층 유권자를 비롯해 시 선거참여율을 제고시키기 위한 캠페인 실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선거 독려를 위해 161개의 행사에 참여하고 841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내년 2월17일까지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 민족학교 코디네이터는 “시 선거관리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높이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 전화 걸기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4지구에는 데이빗 류, 10지구에는 그레이스 유씨가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는데 이들 후보 측은 내년 LA시 선거에서 공식 시의원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유권자 서명 획득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 선거국은 선거 당일 활동할 한인 이중언어투표소 요원(poll worker) 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투표요원들은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유권자 안내 ▲언어통역 ▲유권자 접수 ▲투표용지 배부 ▲투표기기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이중언어 요원은 1일 기준 105달러 보수를 지급받는다.
문의 (213)978-0363, clerk.lacity.org/elections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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