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 내년 2월 펼쳐진다. 경기장은 7만 7500명 수용이 가능한 로스앤젤레스(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이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2026시즌 MLS 일정을 발표하며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내년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MLS 개막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MLS를 대표하는 두 스타플레이어의 격돌이다.
둘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건 손흥민이 토트넘,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지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처음이다.
LAFC 구단은 많은 관중이 몰릴 것에 대비해 2만여명 수용이 가능한 BMO 스타디움이 아닌 콜리세움에서 경기를 펼치기로 했다. 콜리세움 수용 인원은 7만 7500명에 달한다.
MLS는 두 팀의 경기를 2026시즌에 꼭 봐야 할 10경기 중 1위로 꼽으며 "기억될 만한 스포츠 행사가 열려온 콜리세움은 현재 MLS 최고의 스타 메시와 손흥민의 맞대결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조명했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은 내년 2월뿐만 아니라 다음 달에도 성사될 수도 있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나란히 MLS컵 플레이오프 8강에 진출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결승에 오르면, 다음 달 우승 타이틀이 걸린 경기에서 손흥민과 메시의 MLS 첫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다음 시즌 MLS 정규시즌은 2월 말에 개막해 11월 초까지 팀당 34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콘퍼런스에 속한 팀들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경기를 치르고, 다른 콘퍼런스 팀들과 6경기를 치른다. LAFC는 인터 마이애미 외에 뉴욕 레드불스와 뉴욕시티, DC 유나이티드 등 동부 콘퍼런스 팀과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MLS는 내년 5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하고, 7월 29일엔 MLS 올스타전이 열린다. 손흥민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30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MLS컵 8강을 앞두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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