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학생 1만 2,300여명이 F-1비자 학생
▶ 유학생 없는 I-20 학교도 2,000개 달해
미 전국에서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LA의 USC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가 최근 공개한 2014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현황 자료(표 참조)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USC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1만 2,332명으로 집계돼 미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USC에 이어 유학생이 많은 학교들은 1만 825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나타난 뉴욕대(NYU), 뉴욕의 컬럼비아대(1만 744명), 퍼듀대(1만 545명), 일리노이대(U.of Illinois) 순이었다.
F-1(학생비자)과 M-1(연수 및 훈련비자) 승인을 동시에 받은 학교들 중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코넬대로 5,412명의 외국인 학생이재학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캘리포니아의 샌타모니카 칼리지, 아이오와대(U. of Iowa), 휴스턴 커뮤니티칼리지 시스템, 컴퓨터 시스템스 인스티튜트 순으로 유학생이 많았다.
SEVP로부터 유학생을 받아들일 수 있는 I-20 발급 승인을 받은 학교는 10월 현재 미 전국적으로 8,988개 학교로 확인돼 지난 4월의 8,976개에 비해 0.13% 늘어났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학교들은 10월 현재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고, 단 1명의 유학생도 등록하지 않은 학교가무려 2,01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학생이 많은 상위권 대학들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미교육기관들은 단계별로 보면, 학사과정 재학생이 36만 7,4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석사 과정 30만 1,237명,박사 과정 13만 8,285명 등이었고, 영어 연수과정에 등록한 유학생은 10만 4,275명이었다.
또, 비중은 많지 않았으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5,879명이었고, 중고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5만 5,97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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