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인 김명준씨, 자전적 인생 탐험기 출간
“이 모든 순간을 세상의 60대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세계 최고령 7대륙 최고봉 완등, 8대륙 마라톤 그랜드슬램 달성 등 한계에 도전하는 삶으로 유명한 김명준(71, 사진)씨가 자전적 인생탐험기 ‘라이프 노 리미츠’(A Life No Limits)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인생 후반기 더 푸른 청춘으로 살아가는 ‘한계 없는’ 인생 이야기다. 김명준씨는 50대에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의 꿈을 꾸기 시작해 64세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꿈을 이뤘다. 그리고 남·북극을 포함한 세계 8대륙에서 열리는 마라톤을 완주해 마라톤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나이의 한계, 체력의 한계는 물론 인간의 한계마저 넘나드는 도전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아마추어 산악인이자 마라토너인 그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과 이 시대 청춘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쓴 책이다.
70세가 넘었고 모든 꿈을 완성했는데도 여전히 에너지가 넘친다는 그에게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세계 50대 독립봉 등정을 시작해 벌써 29번째 등정을 마쳤지만 “오르고 싶은 산, 달리고 싶은 마라톤 코스를 만났을 때 가슴이 뛴다. 내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고통의 순간에 가장 싱싱한 젊음의 에너지를 느낀다. 그리고 극한의 상황을 이겨낸 후 내 안에서 차오르는 묵직한 성취감, 이 모든 것이 내 삶을 밝혀 주는 찬란한 빛이다”고 말한다.
평안남도 안주군에서 태어난 김명준씨는 서울중고와 연세대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했다. 미국 유학을 와서 선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을 나왔고 의류업에 뛰어들어 패션사업가로 일가를 이뤘다. 새한은행 이사장을 역임했고 재미한인산악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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