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교통체증 분석, 출근길은 화요일 최악
남가주 지역의 프리웨이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시간대는 목요일 퇴근길로 나타났다.
11일 LA타임스가 네덜란드 내비게이션 솔루션 전문업체인 탐탐(TomTom), 교통정보 제공업체 인릭스(Inrix),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해주는 웨이즈(Waze) 등의 자료를 통합 분석한 결과 남가주 지역 주요 프리웨이들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느끼는 교통정체가 목요일 퇴근길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시간의 경우 화요일 출근길로 LA 지역의 화요일 오전 9시의 경우 평소보다 3배의 교통체증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탐탐사의 자료에 따르면 특히 405번 프리웨이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시미밸리에서부터 코스타메사까지 목요일 저녁 퇴근시간에 매 시간마다 40분 가까이를 교통 체증으로 허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릭스사 자료에 따르면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의 교통체증은 정체가 없을 때와 비교해 47%나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금요일보다 목요일에 차량 정체가 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미국 내 주요 대도시의 교통체증 경향은 주중이 끝나는 목·금요일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대부분의 출퇴근시간의 경우 교통체증이 악화됐지만 특히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에서 평균 50분가량 정체가 발생해 LA 지역에서 가장 정체가 심각했으며 미 전역에서도 두 번째로 혼잡한 구간으로 밝혀졌다.
특히 LA 지역의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405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91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101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등 5개 구간은 미 전역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프리웨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또 LA와 오렌지카운티 사이를 출퇴근하는 한인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5번 프리웨이의 경우 금요일 퇴근길의 혼잡이 가장 극심한 것으로 나타나 다운타운에서 놀웍에 이르는 18마일 구간이 최악의 경우 64분이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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