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연속 전국서 범죄 발생률 최저 기록
한인들이 거주 선호 지역 중 하나인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가 전국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안전한 도시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연방수사국(FBI)이 전국 주요 도시들의 범죄발생률을 종합해 지난 10일 발표한 2013년 도시별 범죄 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강력범죄 발생이 적은 도시 상위 10곳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를 포함한 남가주 도시들이 대거 포함됐다.
FBI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어바인시는 살인, 강간, 폭력, 강도, 방화 등 각종 강력범죄의 발생 건수를 인구수로 나눈 인구 1인당 강력범죄율이 0.048%를 나타내 전국에서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들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어바인이 이처럼 강력범죄 발생율이 낮은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올해로 10년 연속이다.
FBI가 실시하는 주요 도시 인구 당 강력범죄 발생률 통계는 매년 인구 10만 명이 넘는 전국 도시 279개를 대상으로 강력범죄와 재산범죄 발생건수를 인구 1,000명당 비례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책정하고 있다.
이밖에 인구 10만명 이하인 남가주 지역의 한인 밀집 도시들 중 어바인에 이어 라카냐다, 라팔마, 뮤리에타, 랜초팔로스버디스, 테메큘라, 글렌데일 등이 인구 1인당 강력범죄 발생률이 0.1% 미만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반면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LA는 지난 한 해 강력범죄가 총 1만6,524건이 발생 인구 1인당 발생률이 0.4%로 이들 도시에 비해 4배 이상 높았다.
한편 상주 인구가 거의 없는 공업 지역인 버논과 인더스트리의 경우는 인구당 강력범죄 발생률이 20% 안팎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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