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 본격 시행 2년째에 접어들면서 오바마케어 공개 가입기간이 오는 15일 시작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와 연방 보건당국의 가입 신청 웹사이트가 신규 가입 및 갱신 신청일을 닷새 앞두고 미리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웹사이트(www.healthcare.gov)는 지난 9일부터 가동이 시작돼 신청 희망자들이 오바마케어 등급별 상품과 건강보험 가입 때 예상 보험료 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완료한 상태다.
또 가주의 자체 오바마케어 프로그램인 ‘커버드 캘리포니아’ 상품거래소 웹사이트(www.coveredca.com)도 갱신 및 신규가입 신청을 받을 준비를 마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가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에 가입한 주민은 가입당시 연 소득에 변동이 없거나 현재 보험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을 경우 ‘자동 갱신’되며, 연 소득이 변동됐거나 보험상품 등급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갱신(renew) 신청을 하면 된다.
또 현재 무보험자이거나 다른 민간보험 대신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가입하려는 경우는 오는 15일부터 신규 가입(apply now)을 클릭해 신청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9만4,000달러 이하(1인 연 소득 4만6,000달러 이하) 가정은 정부 보조 및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방 보건국 오바마케어 웹사이트는 현재 거주하는 주에서 ACA를 자체적으로 시행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어 캘리포니아는 제외된다.
한편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소장 캐서린 문)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지정 공인 가입대행 및 홍보센터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 무보험자나 50명 이하 사업장 고용주는 한인타운 연장자센터에 전화(213-739-7877)하거나 웹사이트(www.calpeace.net)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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