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외대 개교 60주년 기념 및 외대코랄 창단 음악회
26일 창단 음악회를 갖는 남가주 외대 코랄의 김수영(왼쪽부터) 준비위원장, 김재권 단장, 이계주 이사장, 김규상 지휘자.
“시인의 마음을 품고 추억을 더듬어 학창시절을 되새기며 노래하는 연주회입니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남가주 동문회 산하 외대코랄(단장 김재권)이 오는 26일 오후 7시 한길교회(4050 W. Pico Blvd.)에서 창단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개교 60주년과 남가주 외대코랄 창단을 기념하는 연주회로 세계적인 테너 사이먼 경 이씨, 소프라노 여선주씨, 테너 오위영씨가 특별 출연하고 40명으로 구성된 동문합창단이 환상의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재권 단장은 “USC에서 한인최초로 합창지휘 박사학위를 받은 김규삼 동문을 지휘자로 지난 2월 창단된 ‘남가주 외대 코랄’이 모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음악회로 성가곡과 가곡, 애창곡, 가요 등 다채로운 레퍼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 지구촌교회와 샌호제 한인침례교회, 말씀의 집, 동양선교교회성가대를 지휘했던 김규삼 지휘자가 이끄는 남가주 외대 코랄은 이날 ‘여호와는 위대하다’ ‘고향의노래’ ‘등대지기’ ‘사랑으로’ 등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합창의 묘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수영 준비위원장과 이계주 이사장은 “한국 외국어대학교는 음악대학이 없지만 김동진 작곡이은상 작사의 교가를 부르며 학창시절을 보낸 예술,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끼 있는 동문들이 많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합창연습에 임한 모든 단원들이 각자의 남다른 끼와 대학문화를 발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 초청된 테너 사이먼 경 이(한국명 이경재)씨는 시카고 리릭 오페라단 출신으로 테아트로 리리코 디유로파 주역 가수로 오페라‘ 카르멘’ ‘라보엠’ ‘리골레토’ ‘토스카’ ‘투란도트’ 등에서 출연했다. 이씨는 이날 ‘무정한마음’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한인 음악팬들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가곡 등을 선보인다.
김규삼 지휘자는 “테너 사이먼경 이, 소프라노 여선주, 테너 오위영씨가 각자 솔로로, 듀엣으로, 그리고 트리오로 부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처럼 모두가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로 꾸몄으니 한인들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및 남가주 외대코랄 창단 음악회 입장은 무료이다.
문의 (213)820-3850 (951)764-0401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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