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라스베가스 개막… 올해 30곳 늘어난 140곳 예상·한국업체는 50곳
최신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의류업계의 축제 라스베가스‘매직 쇼’가 100여개의 자바시장 한인업체들 참가한 가운데 19일 개막한다.
캐주얼, 파티 드레스에서 고급 정장에 이르기까지 다음 계절의 패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3년 가을·겨울 패션박람회 ‘매직 쇼’가 19일 사흘간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오랜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는 한인 업주들은 이번 매직 쇼를 불황탈출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막판준비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가운데 참가업체는 예년보다 늘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다운타운 한인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번 쇼에는 예년에 비해 30개 정도 늘어난 130~140개의 미주 한인업체들은 물론 한국 패션협회와 코트라 LA 무역관 등의 지원을 받아 50여개의 한국 기업들도 참가한다.
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은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서 항상 쇼에 참가하는 약 100개 업체 외에도 불황타계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20여개 업체 그리고 최근 새로운 브랜드 등을 앞세워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10여개 신흥업체가 합세하면서 전체 한인 업체 참가율이 20~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그동안 비용 문제 등으로 쇼 참가를 고심했던 중소 규모의 업체들도 부스 설치를 결정하면서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쇼에 참가하는 비용이 만만찮기 때문에 그동안 철저한 준비로 쇼를 통해 시장개척에 확신이 있는 업체들만이 쇼에 참가하는 추세가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트레이드 쇼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또 다른 바이어와 시장을 개척하려는 업주들이 늘면서 소위 ‘루키’ 한인 업주들도 적지 않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다운타운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의 제이 김 사무국장은 “샌피드로 마트에 입주해 있는 30여개 업체가 이번 쇼에 참가한다”며 “대부분이 업체들은 쇼 참가가 10회가 넘은 베테런들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면서 쇼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한국 섬유업계들의 쇼 참가도 늘고 있다. 한국 패션협회와 코트라 공동 주관으로 ‘한국관’이 예외 없이 설치되며 LA 자바시장에 지점이 운영되고 있는 경기섬유지원센터 역시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2,500여품목의 원단을 이번 쇼에서 전시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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