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하며 첫 민주적 정권교체를 이룬 파키스탄무슬림리그(PML-N)의 나와즈 샤리프 총재가 연정 구성에 착수했다.
샤리프 총재는 연정 구성을 마치는대로 경제회복 등 산적한 과제해결에힘을 쏟을 계획이다.
샤리프 총재는 12일 펀자브 주도 라호르의 자택에서 당 지도부와 일부 고위관료 등과 만나 연정구성 문제를 논의했다고 파키스탄 언론이 13일 전했다. PML-N은 무소속이나 소수당과 연정을 구성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일부 장관직 인선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우선 경제회복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PPP는2008년 총선에서 경제회복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집권했지만 경제성장률이 수년째 2∼4%에 머무는 저조한성과에 그쳤다. 또 TTP의 테러를 막고이슬람 종파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친 이슬람 성향의 샤리프 총재는 TTP와 평화협상을 제의한 상태다.
대외문제 대처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총선 직전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미국 주도의 대테러 전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한 샤리프 총재를 우선 대미관계설정 과제를 앞두고 있다.
‘앙숙’인 인도와의 관계는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샤리프는 두 번째로 총리직을 맡은 시기이던1999년 아탈 바지파이 당시 인도 총리와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페르베즈 무샤라프 육군 참모총장의 쿠데타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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