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파문과 관련, 한국 정부가 미국 워싱턴 DC 경찰 측에 사건의 조속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이번 사건 조사는 연방 검찰의 지휘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전모가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윤창중 전 대변인이 당초 의혹의 초점이 됐던 워싱턴 DC 호텔 지하 술집 외에 자신의 호텔 방에서도 알몸 상태로 여성 인턴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2차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것이 수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한국시간 14일 한 언론은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 등을 인용, 윤 전 대변인이 지난 7일 밤 워싱턴 DC의 W호텔 지하 와인 바에서 해당 인턴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1차 성추행을 한데 이어 8일 오전 6시께 자신이 묵던 페어팩스 호텔 방에서 알몸인 상태로 여성 인턴의 엉덩이를 움켜쥐는 2차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자고 있던 인턴에게 전화를 걸어 “서류를 가져 오라”며 방으로 부른 뒤 샤워장에서 나와 팬티를 입지 않은 알몸으로 방안을 이리저리 다니다 이에 놀란 인턴이 방을 나가려고 하자 윤 전 대변인이 다시 인턴의 엉덩이를 잡았다는 것이다. 이에 인턴은 울며 뛰쳐나와 자신의 방으로 달려갔고 함께 방을 쓰던 문화원 여직원이 윤 전 대변인의 행동에 화가 나 주도적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